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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노트북 감상후기 남겨요 (스포 있음)


전 여기에 나온 레이 첼 맥아담스 팬이에요. 

그녀가 노트북서 연기한 건 연기가 아니라 정말 그남자를 사랑한 여자로 보였거든요. 지금 1978년생이니 한국나이로 40이나 됐는데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이네요. 

최근에는 마블영화 닥터스트레인지의 여자친구 여의사 역할로 나왔죠. 닥터스트레인지에서 출연 분량이 은근히 적어서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때마침 2004년 영화 노트북이 2016년 말 다시 재개봉하게되서 그녀의 젊은시절 연기를 볼 수 있었어요.


레이첼 맥아담스가 로맨스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사랑스러운 여자 역할 전문배우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조각처럼 이쁘진 않지만, 볼때마다 사랑스럽고 웃는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어린 실절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스케이팅 선수로 18살까지 활동했다고 하네요. 매력이 철철 넘치네요.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온 영화는 다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그럼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요?


줄거리

순수했던 10대 노아(라이언고슬링)가 첫눈에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반한다. 둘이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됐지만,

재력있는 딸인 앨리와, 목재소에 일하는 노아의 현실의 벽은 높았다. 결국 앨리 부모님의 반대로 이별하게 된다.

7년이 지나고서 우연히 노아가 지나가는 앨리를 보지만 그옆에 다른남자가 있었다. 노아는 그녀를 잊으려고, 그녀와 사귈때 약속했던 그 집을 수리하고 멋지게 고치는데 집중하게 된다. 이후 앨리는 그 새로운 약혼남과 결혼준비중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가 지은 집앞에 찍은 모습의 신문을 보게되고, 그를 다시 찾아간다.

앨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되는지 이후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영화 초반부터 명대사가 나오는데요.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이 대사는 행복에는 어떠한 기준이 없고 행복은 남과 비교할 수 없다는 걸 다시 일깨워줍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 

내 인생을 성공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게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을 해야해서 하는게 아니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니까 하는거겠죠. 어떤 조건이 아닌 머리가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다면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알 수 있어여. 뭔가 계산이 들어가고, 뭔가 만남이 귀찮다면 내마음이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체크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 영화에 불편한 사실은 있어요. 그녀의 약혼자도 좋은 사람인데 노아보다 덜 사랑한다는 이유로 결혼전에 차였으니까요. 약혼남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한일이죠. 하지만 이 앨리는 약혼남에게 너무 미안해서, 부모님의 시선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거에요. 어떻게 보면 늦었지만 현명한 선택이죠. 만약 너무 미안해서 현실때문에 결혼했다가

노아를 잊지 못하고 노아랑 바람난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가 탄생하지 못했을테니 말이죠.


사실은 뻔한 사랑내용이지만 잔잔하게 마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극적인 요소도 시간루프 영화도 아니지만,

사랑을 한다면 이렇게 하라~하고 마음에 꽂아주는 영화같아요.


제 인생 최고의 로맨스 영화가 아닌 가 싶어요~안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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