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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원근법을 모르면 도통 사람이나 배경을 원하는대로 그릴수없는데요. 그림을 그릴때 원근법을 모를경우 다른 그림의 구도를 그대로 베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베끼다 보면 창의성 있는 그림이 안나올 뿐더러,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지만 꼭 깨우쳐야하는 이유입니다. 늘 떠돌아다니는 포즈나 배경을 그대로
따라그리는 모작만 할수없잖아요~ 나만의 배경그림이나 포즈를 그리려면 투시원근법을 꼭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보는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보이는 면이 달라집니다. 설명이 어렵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핸드폰을 정면으로 봐보세요. 핸드폰의 정면만 보이죠? 핸드폰을 아래로 내려보세요. 그렇다면 핸드폰의 안보이던 윗면이 보일 겁니다. 핸드폰을 위로 들어올려보세요. 그러면 핸드폰의 밑면이 보일 겁니다.

 

 

내 눈높이에 따라 밑면이 보이기도 하고 윗면이 보이기도 합니다.
높은곳에 있는 물체는 올려다보기 때문에 밑면이 많이 보이고요. 낮은곳에 있는건 내려다보기 때문에 윗면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지금 휴대폰이나 책을 들고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보며 내 눈높이에 따라 달라보이는걸 아실 수 있을거에요.

 

 

소실점이란?

철도가 멀리 뻗어가며 지평선 위에 점으로 마침내 만나게 됩니다. 가까운 곳은 레일 폭이 넓고 멀수록 좁아지며 결국 레일이 눈높이 지점에서 점으로 보이는거죠.

 

그래서 그림을 그릴때 줄을 쫙긋고 눈높이 점을 그리게 되는거죠.

투시원근법은 1점 2점 3점 4점 5점 투시까지 있는데요. 저는 그릴때 주로 1점이나 2점까지만 해요. 3점을 어쩌다 할때도 있지만 , 4점은 점을 네개찍고 하기도 어려워요. 보는 눈이 많아지니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구요.

 

1점이나 5점은 소실점을 말하는건데요. 물체들이 모두 소실점으로 모이고 그것들로 인해 원근을 나타내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바라보고 있는 눈이라 생각하면 되요.

 

 

제가 만약 제 방을 그린다고 가정해볼게요. (너무 대충 그려 죄송합니다~) 아주 먼 자연환경이 아닌 내방의 경우는 특히나 구도가 틀어지면 어색합니다. 책상은 정면인데 침대는 밑면이 보인다면 아주 웃기겠죠? 내가 바라보는 눈 소실점 점을 딱 찍습니다. 그리고 소실점을 기준으로 방사선을 그려보는거죠. 포토샵으로 편히 하는 기능도 있는데 저는 그냥 세로 줄 하나 만들고 돌려가며 직접 하나하나 만듭니다.

 

 

지금 이건 보는눈이 하나니까 1점 투시인데요. 가까운 곳은 크게 멀리갈수록 작아지죠.

만약 소실점이 두개면 2점투시 보는눈이 세개면 3점 투시라 이해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1점은 한명이 바라보고 2점은 두명의 시선이 바라보고 3점은 3명이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2점같은 경우는 점두개로 찍고 해야해요. 물론 1점 보다 단조롭지 않은 그림이 나오겠죠.

 

암튼 주로 1점이나 2점투시까지만 그려도 충분히 좋은 그림이 나올거에요. 이걸 글로 설명하려니 더 어려워진거 같아요~다음 포스팅은 소실점을 그리고 구도에 맞춰 그리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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