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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종교적인 색채를 띄는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데요. 이 영화는 기독교의 색채를 띄긴 했지만 그것만 부각해서 만든 영화가 아니더라구요.

 

하나님을 믿든 안믿든 마음이 뭉클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오늘 혼자봤는데 엄마랑 같이 봤으면 더 좋을걸~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가봐도 좋은 눈물나는 가족영화고요~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저는 해피엔딩 아니면 하루종일 찜찜한데, 해피엔딩은 마음 따뜻하잖아요~

 

오늘 추천할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라클프롬헤븐 입니다. (스포있음)

 

 

2016년도에 나온 영화이고요, 관람객평점이 9점대입니다.

 

평점 8점 이상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해요. 평점 9점대는 리뷰 찾아볼거 없이 바로 틀었습니다.

 

 

출연배우들을 볼까요? 여주인공은 제니퍼가너 인데요.

 

제니퍼가너는 실제로 딸2 아들 1나를 둔 학부모인데요. 이영화에서는 딸 3을 가진 엄마역으로 나옵니다. 실제 3남매를 둔 엄마이기도 하니, 연기를 하며 극중에 잘 몰입될거 같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인데 몇년전에 벤에플렉과 이혼을 했죠. 하지만 세 자녀에 대한 공동양육문제를 약속하며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줄거리

 

 딸셋, 사랑하는 남편,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티(제니퍼가너)는 어느날 둘째 딸 애나가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원인도 모른채 애나의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여기저기 병원을 전전하며 정밀검사를 한결과 애나가 중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됩니다.

 

큰 수술도 받지만 장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의 소개로 최고전문가인 사무엘뉴코 의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하도 병원에 예약환자가 많아 이것역시 어렵게 만나게 되는데요.

 

최고라고 하는 병원에서도 차도가 없자, 애나엄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가족들 역시 절망에 빠지고, 경제적으로도 바닥인 상황을 경험하는데요. 애나엄마는 끝까지 애나의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결국은 회복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퇴원을 해 집으로 돌아오게되요.

 

그러던 어느날 애나가 언니와 집앞 나무에 오르다 추락하게 되는데요.

 

 

여러대의 소방대원, 방송사까지 와서 애나의 구조상황을 보도하였고, 헬기가와서 애나를 태워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놀라운 것은 9미터 나무에서 떨어진 애나가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병도 저절로 낫게 되는 기적같은 스토리입니다.

 

이게 실화라니 놀랍지 않나요?

 

기적이란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영화가 끝나고 실제 주인공인 가족들의 사진과 영상이 나옵니다.

 

종교를 떠나 너무 훈훈하고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내 주위에도 힘든일을 겪고 있는 모든분들께 이런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이영화 못보셨다면 추천합니다. 휴지는 꼭 옆에 두세요~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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