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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 내인생작

 

 

오래된 영화들은 시간이 지나면 CG나 그래픽 퀄리티가 촌스러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장르가 로맨스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녀간의 진성성이 담긴 리얼한 감정표현은 유행을 타는게 아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사랑이라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어느 영화는 나에게 사랑은 이런거구나! 사랑은 이렇게 해야겠구나! 를

가르쳐준 영화들도 있는데요.

 

오늘 그 감동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나에게 사랑은 이런거야! 라고 가르쳐준 내인생작 외국로맨스 영화추천 드립니다.

 

 

1. 미비포유 (Me Before You, 2016)

    네이버평점 : 8.78

 

 

 "당신은 내마음에 이미 새겨져있어요. 대담하게 살아요"

 

줄거리 : 장래가 창창한 젊은 사업가 였던 윌이 사고로 전비마비 환자가 되고,

죽음을 준비하던 그에게, 루이자가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되어

둘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또 병에 걸려 세상떠나는 내용이야? 막장인가 생각하시나요?

절대 그렇게 원시적으로 눈물을 짜내는 영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인간의 존엄사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깊은 여운을 줍니다.

 

저는 왕좌의 게임에서 용의 어머니로 활약중인 에밀리아 클라크가 여주인공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본 영화인데요. 이 영화 강력추천합니다.

 

 

2. 이프온리 (If Only, 2004)

    네이버 평점 : 9.09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줄거리 : 항상 일에 치여사는 이안은,

여자친구인 사만다는 늘 뒷전이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만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다음날 눈을떠보니, 사만다가 세상을 뜬 그날 아침으로 시간이 돌아가는데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정작 사랑하는 사람은 늘 곁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섭섭하게 만들기도 하고,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곁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 잘해주는거,

사랑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거 그것은 진리입니다.

 

 

 

 

 

3. 시간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2009)

    네이버 평점 : 8.27

 

"전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어요. 포기하지도 않았어요"

 

줄거리 : 어릴적 교통사고로 인해 자신이 시간여행자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헨리.

하지만 능력만 있을뿐 제어하고 조절하는 법을 몰라서

혼자 비밀을 감추고 은둔하듯 생활하게 됩니다.

그에게 어느날 자신을 완전히 이해해주고 사랑하는 클레어가 나타나고,

둘이 결혼까지 하게됩니다.

결말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시는게 더 재밌습니다.

 

요약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데 내가 제어하지 못하는,

그리고 그걸 기다려주는 한여자의 판타지 로맨스 입니다. 

어바웃타임 & 노트북의 여주인공 레이첼맥아담스 로맨스물은 무조건

봐야하는 것이죠. 어쩜 사람이 저렇게 사랑스럽게 웃을까?

웃는 연습까지 하고싶어질 정도입니다.

 

영화 어바웃타임과 노트북은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았어요.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꼭 보세요!

 

 

 

 

 

4.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네이버평점 : 8.48 


"무지개를 보길 원한다면, 내리는 비를 이겨내라." 

줄거리 : 시한부 소녀 헤이즐이 우연히 어거스터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입니다.  

 

사실 영화를 볼때, 아무도 이해못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결말을 미리 찾아보고 헤피앤딩이면 영화를 틉니다.

슬프게 끝나면 너무 여운이 오래가서 그러는데요.

이 영화는 볼영화가 없어서 우연히 봤는데, 혼자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누군가를 진정 사랑하고 그사람 기억속에 영원히 남는것만큼 

소중한게 또 있을까요? 이영화는 손수건 꼭 준비하고 보세요!

 

 

5.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년)

    네이버 평점 : 9.16

 

 

"한손으로 치는 걸 좋아하나봐?

그래야

다른 한손으로 네 손을 잡을 수 있지"

 

줄거리 : 상윤(주걸륜)은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예술학교로 전하고오게됩니다.

우연히 피아노 소리를 듣다가 샤오위를 만났고, 피아노도 치며 같이 학교생활을 하다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마음을 고백하려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미 샤오위는 죽은 사람이었고, 그들은 피아노를 치며 교신을 하게

되는데요..

 

주걸륜이 감독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와 로맨스의 경계를 왔다갔다 합니다.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대만의 인기가수 주걸륜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6. 원데이 (2011년)

    네이버 평점 : 8.86

 

 

 "그녀는 너를 훌륭하게 만들어줬어

그리고 너는 그녀를 웃게 만들어줬지"

 

줄거리 : 대학을 갓 졸업한 엠마와 덱스터는 절친한 이성 친구 사이입니다.

오래전부터 엠마는 덱스터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딱 친구사이로만 지내게 되는데요.

엠마는 작가가 꿈이지만, 경제적인 형편때문에 멕시코 음식점에서 일하게되고,

부유한 집안과 잘생긴 덱스터는 방송국 사회작가 되어서 많은 끼를 발산하게 됩니다.

각기 다른 삶을 살다가 다른 남자 여자도 사귀게 되지요.

엠마는 후에 유명한 작가로 성공하고 덱스터도 백수되어서 이혼남까지 되며,

서로 달라진 2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요.

결국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가 싶더니,

엠마가 집으로 가는길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지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한편의 영화로 인생의 축소판의 희노애락을 다 본느낌이었습니다.

결국엔 사랑이라는건 그사람이 어디를 바라보든 어떤 처지에 있던,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걸 말해주는 메시지 같았어요.

 

덱스터가 계속 잘나갔다면, 엠마랑 사귀었을까요?

덱스터가 엠마를 이용했다는 말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덱스터가 인생의 실패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만날 완성형 인간이 되어갔다고 생각이 됩니다.

상처도 누군가를 주는것보다 내가 받아봐야, 다른사람한테 상처주는게 무서운지

알잖아요.

이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외국 로맨스 추천 내인생작 영화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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