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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은행에 저축만 하면 집도사고 차도 사고 다 살수있는 시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마치 라떼는 말이야~라고 옛날 옛적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정말 그런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통장에 1억넣고 프로포즈 하기도 하고, 통장에 1억만 있음 부자다~
라고 생각했던 그때 그시절도 있었지요.
왜냐하면 그때는 이율이 10%는 항상 넘겼으니 알아서 은행에서 돈을 불려주었지요.

하지만 현재는 전혀 반대입니다. 지금은 1년적금을 들어도 이자는 그냥 한끼 외식아끼는 값이면 충분한 그정도의 금액입니다. 지금 적금의 목적은 그냥 돈을 안쓰고 모으게 도와준다? 라는 정도이지요.

 

지금의 금리는 아주 낮아요. 4프로대도 아주 보기가 힘들어, 지금은 알아서 재테크를 각자 공부하여 돈을 불려야하는 혼자 자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매달 저축액만 높다면 1%더 얹어준다면 혹하기 마련이지요. 거기다 평범한 사람들이 부동산이나 펀드, 주식에 접근하기보다 일단 원금이 깨질 확률이 없는 예적금부터 시작하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중 금리보다 1%만 높여도 새벽부터 통장만들려고 은행에 줄을 서는 진풍경도 보이는데요.
전 잘 이해가 안가요. 새벽에 일어나서 거기까지 기다리는데 들이는 내 시간도 비용이잖아요. 차비하고요.

물론 돈을 한달에 많이 저축한다면 할만하겠지만요~


저 역시도 한때 은행마다 금리를 따져가며 알아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 거기서 거기같아요.
하지만 역시나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지요.

월급재테크 책에서도 나와있는데요
금리 :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합한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본금리는 낮고, 우대금리를 높이 주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이걸 모르고 30대 초반에 가입한 경우가 있었어요.
4.5%라고 해서 덜컥들었는데 기본은 3%이고, 우대금리가 1.5%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대금리를 나도 다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대금리 기준이 은행사마다 다 다른데요.
신용카드를 만들어 다달이 얼마이상 써야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이번달부터 신용카드를 안쓰고 있는데요.

카드를 처음부터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집에 연수기를 들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연수기가 한달에 2만9천원정도 하는데 카드를 만들어 다달이 30만원 실적만 채우면 1만6천원을 할인해주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1만6천원 할인받으려면 다달이 3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써야하는데요.

잘맞추면 괜찮은데 다달이 지출이 늘어서 50~60 점점 금액이 커지더라구요.


월 평균 월 50~60만원을 쓰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남편카드도 있는데 제거까지 2개가 합치니 월급이 정말 순삭되더라구요.
1만6천원 아끼려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경우이죠. 

그래서 제 신용카드는 안쓰기로 했습니다. 한개라도 짤라아요~ 마침 저처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다달이 카드 실적을 채워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게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또한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는게 아니고, 월 20~30만원이라면 생각보다 받는 이자가 크지 않습니다.

월급재테크 책에서도 살펴보면 매월 100만원씩 저축을 하면 이자는 164,970원으로 크지만, 매월 10만원씩 저축할 경우엔 약 16,000원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는게 처음엔 쉬워보여도 끝까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빚도 갚아야하고, 예비비도 마련을 하고, 저축도 해야하니까요.
그래서 중간에 해지하다보면 이자도 제대로 못받지요. 

어차피 크게 재테크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 덜컥 다 가입해서 공과금 핸드폰 다 자동이체 옮기고, 이런 시간과 노동의 비용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하나의 카드에 폰, 공과금, 연금, 관리비 다 옮기는게 편한데, 이걸 다른 카드에 다 옮기려면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돈을 절약하고, 무리한 금액을 매달 넣기보다 매달 할 수 있는 만큼의 저축을 중도해지 없이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카뱅의 52주 적금 이런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아니면 재테크 관련 까페가면 회원님들이 어떤 적금이 인기이고, 어떤걸 들고 있는지 공유가 되서 도움이 되었어요. 

 

그냥 큰돈말고 재미있게 적금들고 싶다 요정도라면 어디라도 다 괜찮은거 같아요.

난 그래도 꼭 고금리적금을 들고싶다면 은행에가서, 세전말고 세후로 받는 총 이자가 얼마인지 확실히 물어봐야합니다. 복리의 마법이 있으니까요~

꼭 세후에 받는 이자를 물어보세요~

그러고 보니 요새 은행에 안들린지도 정말 오래됐네요.
은행이 없이도 모바일로 다되는 세상이 된지도 얼마 안된거 같은데요.

세상이 휙휙 변하니 매일 돌아가는 뉴스도 열심히, 변화하는 재테크 방식도 조금씩 부지런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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