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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 세탁기 청소방법 기사님께 배웠어요!

 

 

3년이 지나가면서 빨래를 하고나면 옷에 검은 김같은게 조금씩 묻어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뭐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고 냅뒀는데, 자꾸 검은 김같은게 나오더라구요.

 

처음 1년까지는 통세척도 한두달에 한번씩 하진 않았는데, 3년넘게 사용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통세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세척을 하는데도 빨래를 하고나면 언제부턴가 검은 김같은게 점처럼 묻어나오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어요. 그대로 이야기했죠. 고장은 아닌데 빨래를 하고나면 검은 김같은게 나옵니다. 통세척은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도 이러니, 이걸 기사님이 와서 분해를 하든 어쩌든 상태를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행히도 바로 기사님이 와서 봐주신다해서 바로 회사 연차쓰고, 집에서 기달렸어요.

기사님이 와서 상태를 봐주셨는데, 통세척을 어떻게 하냐해서 그냥 통세척 버튼 누르는데요.

했더니 기사님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창피했어여. 어릴때부터 아빠가 워낙 깔끔해서 세탁기에 손을 절대 못대게 해서, 결혼하고 세탁기 조종법을 배웠거든요. 그냥 통세척을 누르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통세척 방법

 

준비물 : 세수대야, 과탄산소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락스 중 집에 굴러다니는것 중 아무거나!!

 

여기서 잠깐 락스 사용법!

락스로 세탁기 청소하실 분들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셔야겠죠?

락스는 찬물 외 어떤 세제와도 같이 섞으시면 안되요. 락스+세제 (x)

뜨거운 물 섞으면 기체화되서 기관지로 흡입될 수 있고, 세제랑 섞으면 유독가스 분출됩니다.

그리고 고무장갑 꼭 끼고하세요~

 

물론 과탄산소다도 있고 락스도 있고 구연산도 있으면 다 같이 넣으면 좋겠지만, 저희집에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밖에 없었어요. 기사님이 이것만 있어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step 01. 통세척 버튼을 누릅니다.

 

 

step 02. 통세척이 시작되면 물이 가득차게 받아지는데 찬물밖에 안받아져요. 온수가 안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보니 따로 온수를 받으시는 분도 있어요. 그렇게 하시는게 확실하겠죠!

하지만 저는 너무 귀찮아서 패스했어요.

전 그냥 찬물받았어요~어느정도 받아질쯤 정지를 누릅니다.

 

 

step 03. 기사님말대로 세수대야 준비하고,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이것도 커피메이커로 물붓고 몇번을 옮겨 닮았어요.

 

 

step 04. 세제를 풉니다. 과탄산소다의 경우 뜨거운물에 부으면. 부글부글 거릴 수 있습니다.

멀찌감치 떨어진채 부으세요.

 

 

 

step 05. 세제물을 같이 넣고 세탁기안에 넣고, 통세척 하시면 됩니다.

물을 몇시간 좀 받아놓고 불리셔도 되고요.

 

다 통세척이 끝나니, 아래에 김가루나 먼지같은게 올라와서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그렇게 주기적으로 하니 검은 김도 더이상 나오지 않더라구요.

 

검은 김같은건 왜 나오는걸까?

기사님이 말하시길  세제를 적당량이 아닌 너무 많이 넣어도, 세제가 뭉쳐지면서,

검은 형태로 변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다음부터 세제양을 지켜서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확실히 통세척도 이주에 한번씩 하고, 세제도 많이 안넣으니 빨래가 깨끗이 잘되요.

너무 세탁양이 많을땐 두번헹구기도해요~

 

 

통세척은 얼마나 한번 씩 해야할까?

as기사님이 보름에 한번씩, 즉 한달에 "2번"씩 해야한다고 갈켜주셨습니다!

 

 

세탁상식!

보푸라기 많이 나는 수건은 따로 세탁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통돌이 세탁기 청소방법 알아보았습니다.

기사님 부른 출장비는 나갔지만, 올바른 세제사용법과 세탁법, 적당한 세제양에 대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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