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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한파가 어느정도 물러가고 있는거 같지만, 아직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네요. 이럴때는 영화관보다 집에서 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집에서 영화를 보게 될 경우 딴짓을 자주 하게 되고, 핸드폰을 마음껏 보게 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일부로 집중력이 잘 되고 몰입도 높은 액션영화를 찾는데요. 집에서 볼 경우 외국영화 자막도 크기가 작으면 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액션영화가 우선 1순위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긴장감있고 재미있는 제맘대로 한국액션영화 추천 들어갑니다~

 

악녀

 

한국액션영화

 

개봉일 : 2017.06.08 평점 : 7.83

 

줄거리 : 어린시절부터 중상(신하균)에게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그녀는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롭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물론 그 조직에서는 10년간 일해주면 자유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자신이 새로운 삶을 살기위해 죽여야만 하는 숙희 앞에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게 됩니다. 자신이 앞으로 엄청난 비밀을 마주할지도 모른채 운명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한줄평 : 완전 처음부터 끝까지 속시원한 액션!

 

일단 아저씨 영화의 원빈만 냉철한 킬러역이 어올릴지 알았는데요. 이 영화를 보고 제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여자 액션이 이렇게 실감나고 멋있을 수 있구나~김옥빈이란 배우를 다시본 계기 입니다. 촬영기법이 꼭 FPS게임 같아서 마치 내가 앞으로 가며 해치우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액션영화에서 한획을 그을 영화라 생각하고요. 다음 후속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간다

 

 

개봉일 : 2014.05.29 평점 : 8.83

 

줄거리 : 어머니 장례신날에 급하게 연락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중 고건수(이선균)에게 아내의 이혼통보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받는데요. 급히 차를 볼던 중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건을 일으키고 맙니다. 건수는 급한대로 어머니 관속에 시체를 숨깁니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 사건의 모든걸 알고있다는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상황을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한줄평 :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스릴러 액션과 코믹이 적절하게 섞여있고, 전형적인 한국영화를 굉장히 몰입감있게 타이트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상한것보다 더 웃기고 예상한것보다 더 잘만든 영화입니다.

 

 

신의 한 수

 

 

개봉일 : 2014.07.03 평점 : 8.40

 

줄거리 : 프로 바둑기사인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로 인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 복역하기 이르게 됩니다. 몇년후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판을 짜게 됩니다. 한번이라도 지면 가만 놔두지 않는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시작되는데...

 

한줄평 : 바둑이란 낯선 소재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있고 잔인한 액션선사!

 

여러분 정우성입니다~달리 무슨말이 필요하겠어요~바둑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바둑에 대해 흥미가 생겨버렸습니다. 큰 반전 없이도 충분히 긴장감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대박과 중박 사이의 영화라 생각합니다. 단점으론 영화가 좀 피튀기는 잔인함이 있으므로 잔인한거 못보시는 분들은 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회사원 

 

 

개봉일 : 2012.10.11 평점 : 6.40

 

줄거리 :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평범한 회사지만 사실은 청부회사 내 영업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절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10년을 달려옵니다. 그러다 임무 중에 망설임을 느낀 그는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알바생을 보호하게 되는데요. 이를 눈치챈 회사에서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데요...과연 그가 원하는 것처럼 회사에 해고될 수 있을까요?

 

한줄평 : 회사 생활에 분노가 쌓여있다면 추천합니다!

 

현실적인 액션은 아닙니다.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어요. 가슴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며 그럼에도 쉽게 꺼내지 못하고 순응하는 회사원의 비애를 풍자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영화이지요. 비현실적인 액션에 어색함을 느낄 수 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더할 나위없는 영화입니다.

 

 

용의자 

 

개봉일 : 2013.12.24 평점 : 8.27

 

줄거리 : 조국에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고 남한으로 망명한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오로지 그는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게 목표입니다. 놈을 쫓으며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던 동철은 자신과 가깝게 지낸 박회장의 살해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철은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모두에게 쫒기게 되는데요..그 속에서도 자신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놓치지 않습니다.

 

한줄평 : 군더더기 없느 스토리~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숨쉴 수 없다!

 

자동차 추격신이 정말 스릴이 넘치게 봤고요, 스토리 역시 허술하지 않습니다. 아저씨와 베를린의 장점을 잘 조합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5편 알아보았는데요. 보고나면 속이 뻥뚫리는 한국 액션영화 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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