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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화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대화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은데요..

그래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제가 했던 노력이나 느낀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일단 대화를 잘한다고 하면 어떤 사람은 말을 잘하거나 지식이나 정보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않아요. 지식이나 정보는 핸드폰으로 검색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을 잘해도 그말이 재미가없어 지루한 경우가 있자나요. 왜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이 말을 하는 순간 재미가 없을거라고 

이미 결정해놓은 거처럼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가끔 대화 중간에 체크하는게 있어요. 

내가 너무 내말만 많이했나? 하고 상대방과 나의 말의 점유율을 체크하는 것 이지요. 제생각에 내가 너무 말의 점유율을

많이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화제를 상대방에게 재빨리 돌립니다.

왜냐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다를 떨러 나온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공간이 필요하니까요. 왜 만나서 더 스트레스 받아

돌아가거나, 마음의 허무함만 느끼고 들어가는 것 만큼 씁쓸한 감정이 없는 거 같아요


대화할 때 또하나 제스쳐와 표정도 중요합니다. 전 워낙 감정이입을 잘하는 타입이라 사실 가식적으로 리액션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해요. 그래서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팔짱을 낀다거나, 핸드폰을 밑으로 자주 보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노력해요. 슬픈이야기를 할땐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만 으로도 그친구에게 힘이되는 거 같아요. 내가 너의

문제를 정말 진지하게 진심으로 듣고있다라는거 이거 서로에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사람은 참 단순해서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따라 웃게되고, 상대방이 하품을하면 나도 따라 하품 하자나요.


대화하는 상대방과 자연스런 시선이 중요해요. 많은 정보를 통해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고 말하라고 하는데요.

한시간 동안 눈마주치고 말하자나요, 막말로 눈에서 피눈물 나옵니다. 눈의 피로감도 피로감이지만, 사실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저한텐 굉장히 쑥쓰러운 일입니다. 왜 드라마에서 보면 사랑하는 연인이 빤히 쳐다보자나요, 전

눈을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만큼 교감을 나누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내 남자친구 아닌 이상에 눈마주치고 이야기하는게

정말 어렵고 서로 어색하더라구여. 제가 완벽히 외향적인 성격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 경험에는 자연스런 시선을

유지하는게 좋아요. 눈을 보다가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며 눈을 내리깔며 눈을 쉬어줍니다. 눈좀 내리며 끄덕이며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한다는 표시는 내고요. 상대방의 입술을 보거나 다시 눈을 보거나 잠시 아래로 돌리고, 눈을 보다가 이렇게

자연스런 시선을 유지시켜주세요. 


그리고 전 저와 다른직업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면 좋아요. 전 디자이너로서 일을 하고 있는데 친구들은 상담사, 제약회사, 요식업 등 저와는 다른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 전 제가 살고 있는 세계는 늘 똑같은 쳇바퀴를 살고 있자나요.

회사, 집 똑같기 때문에 저는 다른 직업을 가진 친구들의 삶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책이나 미디어매체를 통해서 알수도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듣는 것만큼 현실적인게 없자나요. 그 친구들의 매일 살아가는 스토리가 어디서 얻지몰할 내 삶의 동기부여가 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제가 재밌게 듣는 순간 말하는 사람도 더 진솔하게 맘을 열게 되요


저는 사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 어쩔땐 충격적으로 상식이 없을 때 도 있어요. 똑똑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제

유일한 장점을 압니다. 사람들이 저의 장점은 너와 있으면 참편해~안했던 이야기도 다 하게되~참편해 라는 말을

많이 들어여. 어쩌면 제가 그사람들한테 만만해보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안하려고요. 전 그런말을 듣는게

이제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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