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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쇼핑 리스트 기념품 체크하기

 

급하게 콧구멍에 바람이라도 쐴겸 일본을 다녀왔는데요. 급히 다녀와서 거의 호텔에만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선물을 사갖고 오길 바라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다리가 이미 감각이 마비되는지 알았습니다. 캐릭터들도 많고, 층도 엄청 많고 24시간 하는 가게들도 있어서, 계속 발바닥에 땀나도록 돌아다녔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선물도 받고, 제가 가서 사기도 하고, 그만큼 여행하기 제주도만큼 가까운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기도 하고요.

받고나서 기분좋았던 선물이나 선물주기 좋은 일본 쇼핑 리스트를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1. 일본 소화제 오타이산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들 모두 이거 하나씩 각 집마다 먹고 있습니다. 아빠는 이게 최고라고 치켜세웁니다. 오타이산은 일본의 국민소화제로 불리며 속쓰림과 복통, 소화불량에 좋은데요. 영수증이 없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에서 1만 5천원주고 산거 같아요.

 

 

한통 다먹어가서 또 새로 사왔습니다. 생약 성분이라서 임산부나 수유중에서도 먹어도 됩니다. 혹시라도 아기 계획이 있어서, 배가아파도 참고 약을 안드신다면 이거 사두시고 배아플때 먹어도 될거 같아서 저는 많이 사놨습니다. 한통이 양이 워낙 많아서 저는 반년째 아직 다 못먹었어요~

 

뜯으면 가루가 잔뜩 들어있고요. 숟가락도 안에 들어있는데 숟가락 가득말고 한스푹 깍아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장이 좀 안좋은 편인데요. 스트레스 좀만 받아도 장부터 아파와서 예민하기도 하고, 소화제먹어도 잘 약이 안들어요. 그런데 이걸 선물받고서 너무 효과가 좋은거에요. 이거는 일본가면 꼭 하나씩 사와도 되요. 강력추천 합니다.

 

 

2. 라뒤레 마카오 키링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여자들이 좋아하는거죠. 친한 친구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라뒤레 마카오 키링이고요, 3개 사니 11만원 나왔습니다. 조금 고민하다 샀습니다.

 

 

차키에 달아도 되고, 가방에 달아도 좋습니다. 보통은 가방에 많이 다시더라구요. 크기가 적당해서 가방에 달았을때 불편하지 않고 적당하게 이쁜 사이즈 입니다. 선물하면 좋아하겠죠?

 

 

3. 일본 스팀크림

 

키링 악세사리 선물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선물용이나 제가 쓰기에도 좋은 스팀크림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화장품만 쓰는데 제 피부에 진짜 잘맞고 보습용으로 효과가 좋습니다.

 

 

저 스팀크림만 12개나 샀습니다. 너무 싸더라구요. 우리나라는 5만원 넘게 주고 사야하는데 여기선 1675엔 밖에 안하더라구요. 12개엔 9200엔이고요. 12개 다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9만원밖에 안하니 엄청 싸게 득템한거 같습니다.

 

 

제가 악건성이라 보습에 많이 신경쓰거든요. 겨울에는 세수하고 나면 얼굴이 정말 당기더라구요. 몇년전만해도 귀찮아서 저녁땐 아무것도 안바르고 잤는데 작년부터 매일 밤에 얼굴이 당겨서 크림을 바르고 잡니다. 이 스틱크림은 어디든 바르고 싶은데 바르셔도 되요.

 

 

사진은 작게 보이는데 총 용량이 75g입니다.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부담없이 선물용으로 주기에도 좋습니다. 8개는 선물용으로 4개는 제가 쓸 예정입니다.

 

 

4. 식품 - 도쿄바나나, 곤약젤리, 포테이토 감자칩 등등

 

 

일본가서 곤약젤리 안사면 서운하죠? 사진찍으려고 봤더니 제가 다 먹어치워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도쿄 바나나는 워낙 유명하니 바나나모양의 빵인거 다 아실테고요.

포테이토 감자칩은 이번 여행서 처음 사봤어요. 짜고 달달해서 치명적인 단짠단짠의 조합입니다.

 

여기까지 일본 쇼핑 리스트 기념품 알아보았고요. 여행가서 보는것만큼 중요한게 사는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누구 주면 좋아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아래는 제가 캐릭터를 좋아해서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건물 하나 보는데도 지하 포함해서 5층까지 있어서, 다리가 절일 정도로 돌아다녀야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역시 라이센스가 있는 캐릭터들은 비쌌습니다. 눈으로만 열심히 구경하고 왔어요~

 

 

컵도 캐릭터로 되어있더라구요.

 

 

자~침착해 스타워즈 팬이지만 눈으로만 봐야한다~라고 다짐하며 캐릭터는 하나도 안사고 왔습니다. 돌아와서 스스로 충동구매 안하고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본은 캐릭터의 천국 같더라구요.

 

이제 2018년 해가 바뀌었는데요, 올해도 이렇게 여행을 갈 수있는 기회가 꼭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즐겁게 쇼핑하시고요. 안전하고 알찬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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