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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때 오히려 불안한 사람들이 많으실텐데요. 그 이유는  아무것도 안할때 뒤쳐지는 느낌을 받으셔서 일겁니다. 그래서 매일 하루 타이트한 계획을 세워서 굉장히 하루를 길게 여러가지 일도 해보는데요~특히 연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계획을 세울때라 시간에 쫒기듯 여러가지 일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 뭘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허무함이 느껴질때도 있고, 이렇게 많은 일을 했지만 과연 이게 꼭 내 인생에서 생산적인 일을 했는지 의문이 들때도있지요. 그럴수록 더 많은 일을 처리하려 하지만, 한가지도 제대로 해내는게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타워즈를 보면 그래도 요다가 곁에 든든히 서서 갈길을 알려주지만, 우리의 삶은 각자가 알아서 부딫히고 가봐야 아는데요. 요다가 이건 틀렸다 이렇게 가라 이렇게 가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이 새었는데요. 하여간 많은일들을 처리하다보면 오히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때가 있습니다.

 

일을해도 한거같지 않고, 쉬어도 쉰거 같지 않은 마음, 혼자 멍 때리며 가만히 있고 싶을때가 있으실거에요. 어쩌면 이런 무기력함,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건 자연스런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무슨 24시간 풀 가동되는 기계도 아니고, 하루에도 몇번씩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선택의 연속이니까요. 하나부터 열가지 하루에 크고 작게 수백번의 선택을 하며 행동을 하기 때문에 피곤한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잠시 멈춰가도 좋은방법입니다. 하지만 길게 지속되면 안되겠지요? 스스로 다시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1. 글을 쓰며 내 자신을 찾자

 

무기력함을 느낄때 왜 그럴까? 라고 이유를 찾는것보다 어떻게 할까? 가 더 좋은 생각인거 같습니다. 무기력함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많은 일을 그냥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며 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적어보는것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목표를 적고, 또 내가 별도로 행복해하는것,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적어내려보는것도 좋습니다. 삶이 피곤한 이유는 내 인생에 확신보다 불안이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선택할때 잘된다는 끝까지 간다는 확신만 있다면 인생이 더 살기 쉬워지겠죠. 하지만 세상에서 무언가 확실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불안이 더 크기 때문에 일단은 내 감정이나, 내 목표, 내가 행복해지는법을 차분히 써내려가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걸 이루기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다시 세워보세요. 그러면 그 일을 이룰수 있는 확신이 좀더 생길 겁니다. 꼭 물질적인걸 떠나 내가 앞으로 행복해지는 일들을 그려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잠을 자자

 

어제는 너무 신경쓰였던 일들이 잠을 자고 다음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잠이란 내 피로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평소에 잠을 조금씩밖에 못주무시는 분들이라면 잠깐씩 알람맞추고 자도 되고, 전 아예 푹자도 좋다 생각합니다. 몸이 피로하기 때문에 마음까지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됩니다.

 

 

 

3. 질릴때가지 휴식에만 집중하기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때 억지로 뭔가를 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하루정도는 쳇바퀴처럼 달려온 나에게 보상을 주어야한다 생각하는데요. 이건 제 방법인데요. 핵심 포인트는 지루해질때까지 쉬라는 겁니다. 오늘 딱 하루를 쉬기로 결정했으면, 어설프게 일도 조금했다가 쉬었다가 하지마세요~그냥 말그대로 푹쉬는거죠. 밀린 미드를 정주행해도 되고요, 게임을 하루종일 해도 됩니다. 사람이란게 몇일 그렇게 쉬다보면 또 일을 하고싶고, 무언가를 하고싶기 마련입니다. 또 무언가를 열심히 몇주 하다가도 또 아무것도 안하고싶을때가 있고 이게 반복인거 같아요. 쉴때는 아주 너무 늘어져서 아 이제 진짜 뭔가 하고싶다~라고 생각들 정도로 그동안 못해온걸 쭉 해보세요.

 

 

4. 나에게 최적화된 환경 만들기

  

이게 무슨 관련이 있냐고 할수도 있지만, 집에 들어왔을때 정리가 안되어 있고, 엉망이면 내 맘도 흐트러지기 마련입니다. 들어왔을때 내가 맘이 편해지는 조명을 만들고, 항상 쉴 수 있는 나의 공간을 만드세요. 침실의 경우는 잠을 자는 곳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데요. 수면자체가 질이 낮고 잠을 잘 못이루면 몸의 피로가 오고, 그 다음 마음의 피로가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베개에 좀 민감한데요. 불편한 베개를 배면 잠을 잘 못이룹니다. 그래서 저에게 맞는 베개를 찾기위해 작년에 총 6개의 베개를 샀고, 저한테 맞는 베개를 찾았습니다. 이불역시 촉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사지않고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져보고 사는데요. 비싼게 아니더라도 질 좋은 이불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나의 수면의 질을 높여보는것도 좋고요, 반신욕이나 뜨거운 물의 목욕으로 심신을 릴렉스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인간의 당연한 본성입니다. 너무 오래가지 않게 마음을 다시 다잡기 위해선 우선 나를 잘알고 내가 행복해지는 법부터 오늘 하루 우선순위에 하나씩 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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