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드시나요? 빵을 드시나요? 저는 한국사람인데도 10년넘게 커피와 빵을 먹고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할려고해도 빵때문에 늘 걸림돌인데요. 저녁에 먹으면 완전 죄책감들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걸로 타협했습니다. 아침에 먹은 빵이 온종일 지방이 아닌 에너지로 소비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전엔 누가 빵을 직접 만든다고 하면 이해가 잘 안갔어요. 그냥 사먹는게 더 편하고 싸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요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달지 않고 내가 넣고 싶은 당근을 채썰어 잔뜩 넣은 빵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먹고싶은 갓구운 빵이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단 생각을 한거죠. 특히나 요새 프렌차이즈 빵들이 질린건지 맛이 변한건지 옛날만큼의 맛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빵을 잘만드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빵은 초기비용만 들뿐, 오히려 만들어먹는게 더 저렴하다고 절 안심시켰습니다. 가격을 떠나 내가 남들과는 다른 재주로 빵을 만들어 선물해주는것도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집엔 이런 동양매직 오븐이 이사할때부터 박혀있었는데요. 한번 이용한적 없는 흔적입니다. 너무 깨끗하죠? 일단 크기를 대충 자로 재보고, 2층인걸 확인부터 하였습니다. 크기는 확실히 다 들어가게 생겼네요.

 

베이킹 도구 재료 준비하기

 

베이킹 도구 : 머핀틀, 머핀컵, 거품기, 체

베이킹 재료 : 카놀라유나 해바라기씨유은 올리브유 식물성 기름, 베이킹 소다, 호두, 중력분,

계피가루, 계란,설탕, 취향에 맞게 당근이나 크렌베리 모 넣고싶은거 더하셔도 되요.

 

이제 홈베이킹 재료를 사야하는데요. 휘휘젓는 거품기와 체는 집에 다들 있으시죠? 기본적인 재료 외에 도구들은 저는 모조리 다 새로 사야하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베이킹 재료 유명하게 파는곳은 "e홈베이커리"

"베이킹 스윗" 두군데가 있더라구요. (홍보하는 글 절대 아니에요~)

 

회원가입을 두군데 하기 모해서 저는 e홈 베이커리 한군데서 다 주문하였습니다.

 

1. 머핀틀 & 머핀컵

 

 

머핀틀 6구 짤 하나사서 두번 구울까 하다가, 그냥 한번에 많이 먹고싶어서 머핀틀 12구 짜리 구매하였습니다. 한번에 12개는 구워야지 가족들도 나눠줄 수 있겠더라구요. 누가 초보베이킹한걸 먹어줄까 의심스럽긴 하지만~주는데 먹겠죠 모~

 

 

주의하실 점은 머핀틀에 맞춰서 머핀컵 크기를 확인하셔야해요. 머핀틀 사이즈에 맞게 머핀컵 종이를 사셔야합니다. 머핀틀은 가격은 만원 중반대로 샀어요. 머핀컵은 일회용 종이니까 가격은 싼데 색깔별로 가격대가 조금 다르더라구요. 머핀컵은 그냥 고민없이 아무거나 사이즈 맞는걸로 샀어요.

 

2. 저울

 

 

이게 가격이 제일 나가더라구요. 하지만 친구의 말로 베이킹은 계량을 정확하게 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울은 꼭 있어야한다고 강조하더라구요. 그러니 허술한걸 구매할 수 없어서 2만원 중반대로 구매하였습니다. 건전지를 집어넣어서 사용하면 되고요, 이 커다란 볼도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3. 베이킹소다, 계피가루,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소다가 과일닦고, 냄비닦는 용도뿐만 아니라 빵굽는데도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빵을 부풀려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버터는 안샀어요~중력분으로 할라구요~

 

 

호두도 사고, 크렌베리도 살까 하다가 말았어요. 호두와 당근이 적절히 들은 머핀을 만들고 싶어서요.

 

총 6만원정도 든거 같아요~사은품도 왔네요! 생각해보니 머핀을 이쁘게 포장할 낱개 포장지를 안사서 내일은 다이소에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주말에 초보베이킹 죽이되든 떡이되든 머핀 도전해보겠습니다! 만들게되면 다시 블로그에 만든과정 올려드릴게요~좋은 하루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