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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라고 다같은 기름은 아니죠. 크게 기름은 동물성기름과 식물성기름으로 나뉩니다.

 

"쉽게말해서 동물성은 동물에서 나오고 식물성은 식물에서 나오는 기름입니다."

 

동물성 기름에 속하는 버터나, 소, 돼지는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올리브유나 콩기름, 옥수수기름, 참기름 등의 주로 액체류 존재하는 식물성기름에는 불포화지방이 들어있어있습니다.

 

 

동물성기름= 포화지방산 / 식물성기름 = 불포화지방산

 

그렇다면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이 용어부터 알아야겠죠?

 

포화 지방산이란?

포화는 굳는다는 뜻을 말하고요. 굳는 지방이라서 상온에 두면 굳습니다. 삼결살의 지방을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쉽게 가실 겁니다. 포화지방산은 자기들끼리 동글동글 뭉쳐있어서 다른 물질과 혼합되기 힘들단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버터는 동물성 기름에 속하고 우유의 지방을 분리해서 굳힌것이고요.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에 원인이 되는게 지방산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죠.

 

반면에 식물성기름은 불포화 지방산이라 상대적으로 잘 섞이고 잘 퍼지구요.

식물성 기름에 속하는 식용유는 식물에서 나는 씨앗이나 열매에서 짜낸 기름입니다.

 

그러므로 실온상태에서 버터는 고체로, 식용유는 액체로 존재하게 되는거죠.

 

우리가 흔히 동물성은 안좋고 식물성은 더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식물성기름 물론 좋죠. 불포화 지방산과 리놀레산을 많이 포함해서 콜레스테롤도 낮춰주고 고혈압등의 질병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포만감도 오래갑니다.

 

참기름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요, 가열하면 쓴맛이 나서 보통 음식 마지막에 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들기름역시 오메가 3를 60% 이상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혈액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물성 지방을 아예 안 먹고 살순없고 꼭 안좋은것만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동물성 기름이 혈관을 막히게 하는 지방이 많아 심장병을 일으킨다 보는데요. 물론 많이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과 심장병 등의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으나, 적당하게 먹으면 몸에서 효율적인 에너지로 이용됩니다.

참고로 한국영양학회에선 식물성과 동물성 기름을 1:1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음식섭취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있게 먹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니 만큼, 한번쯤은 그냥 먹지말고 어디에서 나는지, 무슨 효능이 있는지 찾아보고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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