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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픈 그레이브를 보고 감상후기 남겨볼까해요. (스포 있음)


줄거리

시체더미에서 갑자기 깨어난 존은 기억이 상실된 상태인데요. 그 시체구덩이에서 알 수 없는 중국여자에게 밧줄을 받아 생존자들이 있는 오두막으로 가게 됩니다. 존은 그 곳에서 자신처럼 기억상실에 걸린 5명의 생존자들과 마주하게 되죠.

서로 기억을 잃은 상태라, 서로가 믿지못하고 경계하게되죠. 존과 생존자들은 차를 찾아서 길을 떠나보지만 곳곳에 좀비들의 공격을 받아야만 하죠. 시간이 지나서 생존자들의 기억이 돌아오게 되고, 자기는 치료제를 개발하던 중이었고,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일을 떠올리죠. 그리고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할 경우 군부대가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도 기억을 하게됩니다.


이 영화는 2013년도에 나온 영화이고요, 공포 스릴러 영화물입니다.

주로 영화를 결정할 때 단순한 제 기준은 평점이고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있는가 인데요,

평점이 좋았고, 제가 좀비물을 좋아해서 보기로했답니다.


전 좀비영화 참 좋아하는데요. 일반적인 좀비물이 아닌 새로운 시각의 좀비물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전형적인 좀비물은 아니라 저는 신선했지만, 전형적인 좀비물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는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좀비가 힘이세고 지능있고 마구 뛰고 심장을 쫄깃하게 하지 않거든요. 그냥 총으로 한방치면 끝나는 좀비에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지않아요.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몰입도는 있어요.

하지만 너무 재밌다 추천이다 라고 하기엔 이프로 부족한 영화랍니다. 하지만 몰입도 좋은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추천을 드릴 순 있을 거같아요.


몰입이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존자들 중에서 아무도 누가 선악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는거죠. 선악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키맨이 되는 중국여자는 말을 할줄 모르고 영어를 몰라서 더 궁금해 미치게 만들죠. 일단은 선악이 누군지 모어떻게 된지 모르는 궁금함을 유발시켜 몰입도를 높혀갑니다.


다만 그 답답함 빨리 누가 선악인지 궁금함을 영화 후반까지 너무 오래 끌고 가는게 이 영화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치 막장드라마에 고구마 전개를 30회 까지 봤다가 31회에 사이다 전개로 그히 결말을 내서 속을 뚫어주는 씁쓸한 기분을 들게 하였어요. 그나마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력으로 평점이 높았던 거 같아요. A급 영화는 아닌데 B급도 아닌 영화라고 생각해요. 독특한 소재의 기억상실 흐름영화라고 보면되겠네요.

근데 보다보다 살짝 지치더라구요. 핵심 키인 중국인 여자가 언어모른다고 말하려는 노력도 안하고, 그림으로라도 설명도 안하고, 현실느낌 나지 않은 억지 고구마 설정이 몇개 보입니다. 모 그러니까 영화겠죠~ 중후반부터 좀비전염병, 그래 바이러스 그래 치료제~하면서 영화에 대한 가닥을 파악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느낀게 서로에 대한 불신이 일을 키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는 상황, 그런

심리적인 문제를 좋아하신 다면 이영화를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등장인물을 알아가며 쪼여가는 묘한 긴장감을 주니까요.


그리고 매일 피터지고 내장터진 잔인한 좀비물에 지치신 분들은 이 가벼운 좀비영화는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 영화는 좀비가 핵심이 아닌 치료제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아..전 근데 요새 기억상실과, 반복되는 시간루프영화에 제가 지치는 거 같아 당분간은 다른 영화를 찾아다녀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소재가 끌릴까요~알수없죠 ㅋㅋ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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