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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있을  것 입니다. 20대때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단 희망과 열정으로 살아가다 30대때 평범하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내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평범하게 산다는게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 평범하게 살아가는 과정에서도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이 현실을 지워버리고 다시 리셋해 버리고 싶다~초기화하고싶은 충동이 누구나 들 것 입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라는 말만큼 사실 희망찬 말이 더 있을까요?

그래서 우린 새해를 기다리는지도 모르겠어요.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되면 내가 새로 시작되는거라고 착각하는 마음이 드니까요. 이것도 작은 리셋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달이 지나고 다음달이 들어서면 뭔가 계획을 짜기 시작하고,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실 이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쁘지만도 않아요. 작심삼일도 계속 하다보면 좋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뒤 따지지 않고 리셋하자 다 새로 시작하자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다시 재부팅하면 그만 이겠지만, 현실에서 다시 시작하라는건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현실은 문제에 직면해서 고쳐서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리셋 증후군은 문제를 현실에서 부딫혀 해결해나가지 않고 그 상황을 피하는 일을 말합니다.

 

리셋증후군의 의미를 정확히 알기위해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았습니다.

 

리셋증후군이란?

 

네이버의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컴퓨터를 리셋버튼 눌러 초기화하듯, 현실세계일도 초기화 상태로 되돌리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라 합니다. 주로 인터넷에 친숙한 청소년이나 우리 장년층 세대에서도 나타난다고 하네요.

리셋 증후군은 말그대로 리셋과 신드롬의 합성어에요.

이 증후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조그만 어려움이 있어도 회피하고 다시 초기화 시키려는 경향을 보여요.

이러한 증상은 사이버세계와 현실세계를 혼동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저한테도 종종 일어나는 생각인거 같아요. 환타지를 좋아하는 저한텐 친구한테도 아 10분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하는 생각도 하고, 매일 포토샵을 다루는 일을 하며 이거 ctrl+z해서 그 전상황으로 돌리고 싶고, 복사 붙여넣기로 일이 간편하게 안되나? 이런 웃긴 생각도 하거든요. ㅋㅋ

요새는 미술 전시회에서 사과가 겹쳐진 그림을 보고도 사과하나 컴퓨터로 그리고 복사붙여넣기로 넣어도 똑같을텐데~라는 해괴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증후군이란 말자체가 이런 가벼운 증상은 아니겠죠~

최근 게임이나 인터넷 사이버 세계에 깊이 빠져 현실세계까지 혼동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살인같은 범죄현상으로 번지기 까지 한다고 합니다.

 

리셋증후군이란 용어는 언제 처음 나타났는가?

이 리셋증후군이란 말은 1990년 일본에서 처음 거론되었습니다.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범인은 겨우 14살짜리 중학생이었다고 하네요. 해당 사건은 중학생이 잔인한 시체와 함께 ' 자, 게임의 시작이다'라는 문구를 남겨 일본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리셋증후군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를 게임 중독, 주식 중독, 음란물 중독처럼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례]

GP 총기난사사건인데요. 2005년 경기도 연천국에 위치한 사단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합니다. 김일병이라고 다들 기억이 나실거에요. 워낙 충격적이었기 때문이죠. 김일병은 다음 근무자를 깨우기위해 내무반으로 이동 중 무기를 챙겨 내무실에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하여 8명을 사망하게 하고 2명을 중상을 입히게 됩니다.

김일병은 평소 복무 부적응과 선임병들의 잦은 질책과 인격모독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평소 김일병이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리셋증후군의 폐해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는데, 제생각엔 게임이 원인이라기 보다는 많은 원인중에 하나로 이또한 작용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주 원인은 괴롭힘과 인격모독이었겠죠..

 

그럼 리셋증후군 증상을 알아볼까요?

- 인간관계를 쉽게 끊어버린다.

예를들어 상대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면 우선은 참다가 왜 기분이 안좋은지 상대방과 만나 해결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수위를 넘으면 그냥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죠. 자신은 참을만큼 참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문제로 책임을 넘기게 됩니다. 이것은 이성관계로도 연결이 되는데요. 어느순간 갈등이 생기면 관계를 끊고 새로운 만남을 시작합니다.

 

-문제를 바로 삭제하거나 차단해버립니다.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종료해버리는 행위가 리셋증후군의 초기 단계라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의 서버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파일의 컴퓨터가 느려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 답답함과 조급증을 느껴 리셋 버튼을 누르거나 인터넷 창을 받아버

사실 1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핸드폰을 이렇게 자주 바꿀 수 있었을까요? 쓰고있더라도 새로운 폰이 나오면 바꾸고 있지요. 사진도 필름으로 돈주고 사는게 아니라, 디지털로 바뀌면서 핸드폰안에 수백장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고 쉽게 삭제합니다. 사진관에서 인화할 것을 열심히고르고, 사진이 어떻게 나올까? 기대하던 시절은 다 지나갔지요.

이제는 무엇을 고치러 맡기는게 어색한 시대가 왔어요. 고치는거보다 사는게 차라리 낫기도 하거니와, 양말을 꾀매서 신을 정도로 부족하진 않으니까요. 이런 삶의 방식으로 우리의 마음도 서서히 바뀌어졌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 생활습관이 쌓이면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새로 사거나 버리는 걸로 시작하게 마음이 바뀌는 거죠.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합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폭력적인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그래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한다고 합니다. 게임을 오래 하다가 현실로 눈을 돌렸을 때,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동일시해서 바라보는거죠.

그래서 설사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하게 되고,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다시 부활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착각하는 거죠.

 

- 문제 해결을 온라인식으로 해결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리셋증후군의 사람은 온라인방식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갈등 방식을 만나서 대화를 하거나, 오프라인식으로 개선하기 보다는, 충동적으로 카카오톡이나 디지털에서 인간관계를 다 끊어버리는 거죠. 디지털 시대에서 이런 리셋 증후군은 점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 입니다. 심각한 증상은 아니여도 우리 사이에 리셋증후군은 만연하게 퍼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sns를 다 패쇄하거나 계정을 탈퇴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갈등이 생기면 바로 그만두고 인터넷으로 다른곳으로 알아보는 것도 충분히 바로 리셋하고 싶은 마음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합니다.

적당한 게임은 저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풀리고, 사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자나

-요. 하지만 모든지 정도를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게임도 적당하게 하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되지만,

잘 시간에도 안자고 장시간 몰두하면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가 작아져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흐려진다고 합니다. 또 중독성이 강한 게임은 현실의 자신보다 멋져보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게임에서 재화가 많은 사람은 게임재화일 뿐이지만, 현실에서도 대리만족의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리셋증후군에 해당되는 사람은 게임에서 졌다고 바로 게임을 지우거나 중간에 시스템을 재시작하기도 합니다. 게임이 자기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상대방에게 졌을 때 홧김에 꺼버리는 거죠.

이런 일이 잦아들면 현실에서도 이런 리셋이 가능하다고 착각하여 무슨일을 하든 쉽게 포기하는 리셋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겪는 잦은 실패와 좌절을 리셋으로 모면하다보면 현실에서도 빠른 포기가 오고 충동조절장애에 빠지게 됩니다.

 

-잦은 이직

꼭 범죄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리셋증후군이 의심되는 사례가 직장생활내 잦은 이직입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이내 오래 다니지 못하고 이직은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직장생활 현실을 리셋하고자하는 리셋증후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만둠으로써 피하는 것 자체가 리셋증후군이 되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자격증 시험이나 고시를 오래 준비하고 막상 시험날 당일에 회피하는 것도 리셋증후군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 생각을 추가한다면..회사에서 정말 불합리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꼭 그만두세요.

괜히 벼랑끝까지 참다가 건강마저 잃을 수 있어요~ㅎ꼭 필요한 리셋은 리셋하는게 옳습니다.

 

리셋증후군 해결법

- 오프라인 인간관계에 힘써보기

요새 온라인 관계에서의 인간관계가 많이 익숙해진게 사실입니다. 전화보다는 카톡이나 문자가

심적으로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온라인 방식에 익숙해지다보니 오프라인에서의 갈등 해결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친구에게 문자가 왔을때 문자로 회신을 하기보다, 전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건 어떨까요?

 

- 게임 시간 줄이기

하루 몇시간 이상안하기로 하기에는 이미 우리가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어서 힘들자나요~

물론 하루 2시간 이상 게임안하기로 정하고 스스로 지킨다면 가장 좋겠지요~저같은 경우는 12시 이후로는 게임을 켜지 않는 습관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 게임말고 다른 취미 만들기

다들 게임을 왜하냐고 하면 딱히 할게없고, 심심해서 한다고 하더라구요~게임을 취미로 두었다면 하나의 다른 취미로 산책이나, 스포츠, 독서같은 다른 방향의 취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스스로 명상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핸드폰을 잠시 잊고, 아침이나 저녁에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를 계획하거나,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는건

어떨까요?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은 그날의 고민을 정리하고 해결해줄 수도 있을겁니다.

 

- 리셋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스마트쉼센터에서 도움을 받는다.

혹시 자신이 리셋증후군이라 생각된다면 한국정보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에서 도움을 받아보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에선 지역별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해 치유를 돕고 있습니다. 우선 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자가진단부터 해보는게 우선이겠지요.

 

리셋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말이라 생각해요.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는 희망찬 믿음이고 내안의 용기있는 긍정이라고 생각해요.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가 어떻게 나쁜 말이겠어요~

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리셋하면 되버린다고 이야기하면 안될 거 같아요~무조건 리셋하자는 용기가 아닌 도리어 도망치듯 회피하는 거라 생각해요. 무조건 적인 리셋은 아무것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인생에서 리셋을 할 경우에는 정말 진중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서, 그 뒤에 일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할 때 리셋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린 늘 현실을 마주하고 살아가야한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하지만 한편으로 내가 원할 때 인생의 한 부분이 리셋될 수 있다면, 좀 더 삶이 질적으로 행복하겠다라는

바램도 가져지네요.

 

그리고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게임이 모든 원인이 되진 않을 거 같아요. 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왔을 때 리셋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관리를 잘하는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인생을 리셋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에는 사실 게임뿐만이 아닌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에 처한 환경등이 주요 작용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오락으로 건전하게 즐기고 있는데 게임을 모든 범죄의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더라구요~이렇게 게임은 범죄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일반화 시키는건 게임산업 자체를 망가뜨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도 리셋증후군인지 테스트 항목을 적어보았어요.
위의 총 12개 항목 중, 자신이 해당하는 항목이 6개 이상이면 리셋증후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리셋 증후군 자가 진단테스트

1. 인터넷 속 세상이 꿈속에서 실제처럼 나타난다.

2. 남은 시간에는 거의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며 지낸다.

3. 인터넷을 하다보니 건강이 안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4.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다가 중요한 일을 그르친적이 있다.

5. 인터넷 속 세상이 현실처럼 다가오는 것처럼 느낀다.

6. 폭력성이 있는 게임이나, 폭력성이 있는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7. 컴퓨터가 고장일때 리셋버튼을 누르거나 포맷하는 것처럼 현실속에서도 가능하게 느껴진다.

8. 컴퓨터나 핸드폰 사용시간이 4시간 이상이다.

9. 나는 현실보다 인터넷 세상에서 좀 더 능력있는거 같다.

10. 스스로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주변에 책임감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11. 참을성이 없는 편이다.

12. 무언가 마음에 안들면 끊어버거나, 치워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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