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겨울에는 추워서 베란다로 잘나가지 않고, 빨래하기도 아주 귀찮은데요. 대신에 좋은점은 겨울엔 킁킁한 냄새는 잘 나지 않아요. 하지만 보통 여름에 빨래 하면 이상한 쉰내가 날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세탁기를 돌린 경험 한번씩은 다들 있으시죠?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저도 평소처럼 빨래를 했는데 빨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에요.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왜이렇지? 분명히 세제랑 섬유유연제도 전처럼 넣었는데 말이죠.

곰곰히 되짚어보니 제가 항상 거실이나 작은방에서 말리다가 그날은 환풍이 잘안되는 습기찬 베란다에 널었습니다.

 

 

평소보다 빨래 마르는 속도도 두배이상 느렸고, 그 뒤로 건조가 되었음에도 냄새가 났습니다. 물론 다시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널었지요. 그 뒤로는 이동식 바퀴달린 빨래건조대를 사서 거실이나 방에 다시 널고 있습니다. 빨래는 건조하는 환경의 문제였던 겁니다. 

 

물론 요새 건조기를 사면 그럴일도 없긴 하지만 가끔은 제습을 위해 일부로 빨래를 널기도 하더라구요. 건조기도 중요하지만 세탁기 자체가 깨끗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빨래냄새제거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나의 몇가지 사소한 습관때매 나는게 아닌지 꼭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삶기

 

뜨거운 물에 세탁물을 한번 삶아주세요. 산소표백제를 함께 넣고 삶으면 악취 원인인 유해균을 없애줘서 안좋은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백제 사용이 불가하거나 고온세탁이 불가한 옷은 삶으시면 안됩니다.


세탁편 - 헹굴 때

 

헹굴때 식초를 2~3큰술 정도 넣어주면 빨래 속 유해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줍니다. 또한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냄새좋아지라고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시는 분들 있는데요.
어차피 빨래가 되는 세제양은 똑같아요. 오히려 세제가 뭉쳐서 검은 김가루같은게 옷에 묻어날 수 있으니 세제는 정량을 지켜 쓰시는게 좋습니다.

 

 

빨래 냄새 나의 습관때문에?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하기

 

세탁기가 새거가 아닌이상 보름이나 한달에 한번씩은 안에 청소를 해줘야합니다. 꼭 사람 불러서 분해해서 청소 안해도되요. 빨래는 세탁기가 깨끗해야 옷도 깨끗하게 빨립니다. 요새 세탁조 클리너도 잘 나와있고 아니면 뜨거운 물 받고, 베이킹소다와 과탄산 소다 풀어서 물에 두시간 불린후 돌려주세요.

 

세탁후 바로 널기

 

세탁기가 다 돌려졌는데 바로 일어서서 널기 귀찮을때 한번씩은 있으시죠? "아~ 이 드라마 한편만 보고 널자~잠깐 이따 널자~" 하다가 한참있다 널게 될때도 있는데요.

 

빨래는 바로 꺼내서 너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빨래를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통풍이나 습기 많은곳에서 널지 않기

 

베란다에서 널경우 베란다의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요. 베란다에 결로나 통풍이 잘안된다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안되면 빨래 마르는 속도도 무척 더디구요.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제습기나 에어컨을 가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젖은수건 빨래통에 넣지않

 

 

물에 젖은 수건을 빨래통에 바로 모아두시면 안됩니다. 빨랫감에 습기가 있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젖은 수건뿐만 아니라 다른옷까지 같이 오염이 된다는건데요.

 

특히 빨래통에 모아두는게 아니라 세탁기로 곧장 넣어 보관한다면 세탁기역시 유해균에 오염되게 됩니다. 너무 젖은 빨래는 어느정도 건조시킨다음에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차근차근 원인을 찾아 없애는게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빨래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