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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절에는 청바지 핏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입었을때 일부로 좀 꽉끼는 청바지를 샀어요. 입고다니다보면 자연스레 늘어나는걸 감안한건데요.

 

20대 때는 청바지에 흰티 하나 입고 잘 돌아다녔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자꾸 펑펑한 원피스만 찾아 입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청바지 다시 입어야하는데~하는데~

 

 

그래서 다시 청바지들을 다 꺼내서 한번씩 입어보았는데요. 어떤 청바지는 입긴 입었는데 앉으면 소화불량 걸리기 딱좋거나~어떤거는 허벅지에서 끼거나 난리가 났더라구요.

 

회사다닐때 청바지 입은날은 너무 껴서 점심을 강제적으로 조금밖에 먹지 못했던 웃픈 기억도 납니다.

 

살빼면 입어야지 했지만 벌써 1년넘게 안입어 뒀거든요. 살이 빠지기만 바란다면 향후 3년간은 못입을거 같더라구요. 하루아침에 체중이 빠지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바지를 입어야겠다면 바지를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스판 기능이 있는 청바지여야 늘어나지, 스판끼 하나 없는데 늘리는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청바지 늘리는법 3가지

 
1. 청바지에 물뿌리고 늘리기

 

청바지가 물먹게 되면 복원되려는 성질이 줄어들여 힘으로 늘릴 수 있는데요. 청바지를 세탁후 물에 담갔다가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을 잡아당겨 주세요.

 

2. 패트병 or 책 돌돌 말아 허벅지에 껴두기

 

직접 입어보는게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패트병이나 신문지나 두꺼운 책을 허벅지쪽에 껴두시면 늘어납니다.

 

3. 청바지 입은 상태로 욕조물에 몸담그고 있기

 

저도 이방법은 시도해본적은 없는데요. 너무 생소한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것 역시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라 도움이 될수도 있어 적어봅니다.

 

작은 청바지를 지퍼까지 다 채워 입고 욕조물 받아놓고 들어갑니다. 15분정도 청바지가 잠길 정도로 푹 앉아 있으면 됩니다.

 

15분 정도 지나고 바지가 헐렁해지면 늘리고 싶은 부분을 잡아당겨 늘려주세요.

 

그다음 바지에 물기를 빼고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세요. 그리고 청바지가 늘어날 수 있게 몸을 이리저리 뻗치며 스트레칭 해주세요.


그다음 청바지를 빨래대에 올려 말려주세요.

 

청바지를 입어서 말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말릴 때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입은 상태로 최소 30분 정도는 말려주세요.

 

건조기나 세탁기로 돌리면 아무래도 옷이 줄어들 수 있으니 자연건조가 좋습니다.

 

4. 청바지 입고 스트레칭

 

 

직접 작은 청바지를 입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주세요. 늘어날 수는 있는데 무릎부분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안이뻐질수 있어요.

 

 

오늘은 청바지 늘리는 법 알아보았는데요. 청바지 만틈 호불호없는 패션이 없는거 같아요. 나이드신 분들이 입어도 멋있지요. 우리나라 어르신분들은 청바지보다 등산바지를 좋아하시긴 하지만, 외국같은데 보면 나이드신 노인분들도 청바지 입으시는데 뭔가 멋쟁이 같아 보이더라구요.

 

나는 나이 들어도 등산복을 외출복으로 하지말자고 다짐하는데요. 이 다짐이 계속 지켜질지는 좀더 나이들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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