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새 저를 보면 내가 왜이럴까 싶을때가 있습니다. 주말에도 설겆이를 할려고 하면 설겆이 조금 하고,

스마트폰 하고, 빨래 키고 바로 스마트폰 하고, 모하다가 스마트폰 보고~그러다보니 15분이면 끝날 집안일이 1시간이나 3시간으로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집중을 못하는건지, 딱히 스마트폰으로 할 것도 없는데 제 자신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자신을 합리화 할때도 있어요~이 스마트폰으로 뉴스도 보고, 오늘 날씨도 보고, 쇼핑도 싸게 나온걸 봐야해~라며 합리화 하다가도 이미 본걸 또 보고있을땐 제가 봐도 한심하더라구요.

 

제가 조카들한테 티비 많이 보지 말아라~중독된다 하지말아라~게임 많이 하지말아라~중독된다라고 많이 애정어린 잔소리들을 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티비나 게임에는 중독성이란 특성이 기본적으로 깔리기도 했고요~그런데 생각해보니 앞에서 제가 털어놓은거와 같이 제가 더 큰 중독에 걸린 거 같더라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생각해보니 엄마 아빠도 스마트폰으로 바꾸신지 2~3년 정도 된지금, 유튜브에 엄청

빠져있으시거든요~사실 유튜브로 검색하고 보는게 처음에는 저도 신기하고, 심심해하지 않으시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가족들이 다같이 스마트폰 중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딱 재미있을 정도만 하면 되는데 저도 모 조금하다가 핸드폰 살피고 조금하다라 폰 살피고

이런 습관 자체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제가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게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항상 챙기게 되요. 화장실 갈 때 스마트폰이 없음 불안하더라구요~예전에 피쳐폰쓸때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스마트폰 증후군의 부작용

 

-잦은 사고의 발생

주변을 돌아보면 요새 우리사회는 아이티 나라 답게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어요~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모두 스마트폰을 하기 때문에 옛날처럼 지하철 앞에 앉은 사람과 어색하게 눈을 마주치는 일은 사라졌지만, 뭔가 삭막하게 바뀐것만큼은 확실한거 같아요~요새는 길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운전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하기 때문에 사고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잦은 예로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초록색불이 다 꺼져가는데도 천천히 길을 건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거기다 부모님들이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의 게임 아이템 머니를 손쉽게 핸드폰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번외 내용이지만 그것때매 속을 썩이기도 하죠.

스마트폰과 내 안전을 바꾸는 일은 없어야 할 거같아요~

 

- 손목터널 증후군,거북목. 안구건조증의 신체적인 증상

 

[손목터널 증후군]

사람의 뼈는 모두 206개나 되는데 한쪽 손에 손가락뼈 14개와 손바닥뼈 5개, 손목뼈는 8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전체뼈의 25%가 손에만 몰려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뼈들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게 힘줄과 인대들이 있는데요. 이 힘줄과 인대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염증이 생기거나 붓게 됩니다.

 그럴 경우 다양한 손목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손목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히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게 마우스를 쓰는 경우 손목이 꺽이는 부위가 패드에 밀착되는 경우가 많아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래서 6년전부터 마우스를 안쓰고 테블릿펜으로 겸용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테블릿 펜으로 그림을 그릴때 일정하게 힘을 가하고 색을 칠하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또오더라구요~하지만 제 개인적 경험으로 마우스보다는 테블릿 펜이 손목에 덜 무리를 주는 거 같아요~

저도 디자이너이기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은 달고 살아요~이걸로 물리치료도 받으러 다니고 손목에

파스도 붙이고, 약도 먹고 했는데요. 따뜻한 물로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손목을 쉬게 해주는 것이더라구요~우리가 잠을 자서 피로를 회복하듯 손목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제가 앞에서 말한 저의 실경험은 피씨에만 국한된게 아닙니다. 스마트폰도 오래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게되고 근육이 경직되면서 손의 감각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초기증상은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있거나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균 120~140g의 무게가 나가는 스마트폰을 견디기 때문에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심한경우에는 손목터널을 넓히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무섭네요~ 

이러한 스마트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볍게 쥐거나, 테이블에 거치대를 놓고

바람직한 각도로 화면을 보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요새 집게로 집는 거라든지 거치대가 다양하게 잘나왔어요. 거북이 목을 위해 거치대하나는 구입해주자구요~

 

[모니터 증후군]

모니터 증후군이라고 직장인들에게 자주 걸린다고 합니다. 모니터 화면에서 방사되는 해로운 전자기파가 유발하는 두통과 시작장애를 가리킵니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모니터를 15~20도 가량 아래로 놓되 몸 가운데 오도록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모니터에서 나오는 안좋은 빛으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거북목]

그리고 거북목은 생각해보니 저한테 거북목도 있네요~ㅎㅎ 이게 아무리 바른자세로 할려고해도 일을 하다보면 점점 모니터속으로 빨려들어가려는 저의 진기한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거북목은 이미 현대인들에게 흔한 체형질환으로 되어버린거 같아요~거북목이 있을 경우 목뼈의 아랫방향은 앞으로 전진하고 목뼈의 윗방향은 위쪽으로 치켜올라가면서 C자가 사라지기도 하며 더 심한 경우에는 C자가 뒤로 꺽인 형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을 회전할때 뚝뚝 소리가 나는 거면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저도 어깨 결림이 심했는데요. 긴장된 상태로 일을 하다보니 어깨의 뻐근함이 너무 심해져서 아무리 혼자 주물러도 소용이 없고 어깨를 타고 팔까지 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실 모 직장을 그만 둘 수도 없는거고 가장 좋은 방법은 한시간 하고 의식적으로 일어나서 화장실을 간다거나 나가서 10분씩 쉬는 것, 목이라도 돌려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안구건조증]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안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40대의 노안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요.

텔레비전에나 스마트폰 모두 공통된 점이 사용을 하게 될 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의 구성 성분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햇빝이 내리쬐는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바탕화면을 어둡게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고~생각해보니 저는 핸드폰 화면 밝기 65%로 하는데 너무 밝게 하는 거 같아 오늘부터 당장 50%로 낮추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에 인공눈물도 좋고 다른것도 다 좋지만 역시나 사용량을 줄이고 쉬는것만큼 확실한게 없습니다. 눈을 지긋히 손으로 눌러주어 눈에 마사지도 곁들여 주세요~

그리고 상식적인거지만 깜깜한데서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노란 불빛이라도 켜주세요

더불어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주는게 중요한데요.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 예방에 도움이 되며, 이를테면 가습기를틀거나, 건조한 상태에서는 근처에 물을 담은 그릇을 두거나, 젖은 수건 올려놓으심 도움이 되요.

 

[소음성난청]

스마트폰으로 음악 많이 듣자나요. 저도 사오정끼가 있어서 항상 음악소리를 크게 안하도록 노력해요.

난청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과도한 소음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소음성 난청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는 젊은세데에 많이 나타납니다.

저보고 의사선생님이 이어폰 말고 헤드폰으로 듣는게 조금더 귀 건강에 좋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오래 들으면 높은 음을 담당하는 섬포세포가 손상되어, 높은 음을 잘 들을 수 없게 되는데요.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어폰을 쓸 때에는 최대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정도만 듣는 ‘60/60 법칙’을 지키라고 권고합니다. 하지만 저는 10시간 내내 듣는데, 소리라도 낮추어 들어야겠어요~그리고 지하철같이 소음이 많을때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는건 꼭 지켜주세요~!

 

[수면장애]

최근에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지난 2006년에 15만명 정도였던 수면장애 환자가 2015년에는 3배가 넘는 46만 3천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한거 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지만 스마트폰도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스마트 폰 화면의 밝은 빛이 멜라토닌의 분비를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폰에서는 블루 라이트 방출량이 최고 275룩스까지 측정이 되었는데 이는 수면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은 30룩스에 9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취침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수면장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으로 되도록 취침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어쩌죠~전 자기전까지 게임하다 자는데~ㅋㅋ 고치긴 어렵지만 역시 자제해보도록 해야겠네요~

그리고 불면의 밤을 극복하기 위해 푹자야한다~라는 수면에 대한 강박감이 오히려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니 이런 강박감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합니다.

 

[팝콘브레인]

스마트폰 증후군 증상인 팝콘브레인 현상은 뇌가 팝콘처럼 툭 튀어 오른다는 뜻으로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하게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 예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데 환청이 들리거나,

습관적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사욯하고 손에서 놓지 않은채 뜨지않는 알림만 확인하는 경우에 이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 이거 완전쓰다보니 저한테 해당하는거 같네요~이 팝콘브렝ㄴ이란 말이 미국 CNN방송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요. 이거는 옛날 세상에는 없었다가 스마트폰 노트북같은 멀티태스킹이 나오면서 새롭게 생긴 증상이죠. 인터넷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은 뇌가 정말 변한다고 하는데요. 뇌에서 생각 중추를 담당하는 회백질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현실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친구나 가족을 만나기보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게 더 좋고 편하다고 생각되거나, 스마트기기를 손에서 항상 쥐고있다면 팝콘브레인을 의심해봐야합니다.

 

팝콘 브레인 예방법은

1.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이메일이나 꼭 확인해봐야할 것을 체크하는 것이지요.

2. 창문너머 응시하는 것입니다. 잠깐만이라도 창문 너머를 바라보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빨라진 뇌 회전을 다소 늦출 수있다고합니다. 저도 일하다가 창문으로 멋진 풍경은 아니지만 주차장이라도 바라보는데요, 그게 도움을 주는 거 같더라구요

3. 여유갖기 입니다. 특정시간대에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삶에 낭만을 찾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4. 지인한테 전화하기

카톡을 받으면 바로 문자로 답장하기 보다 전화를 거는 건 어떨까요? 받는사람도 어색한 관계가 아니라면 직접 말로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

 정신적인 강박과 우울과 불안증세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스마트폰의 중독 및 사회적 관계형성에 대한 부작용 연구들에 따르면 강박증, 우울, 정신증, 불안, 대인 예민증, 편집증, 신체화, 적대감, 공포불안 등이 나타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강박과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요.

사실 스마트폰과 우울증이 무슨상관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야간에 사용하게 되면 폰에서 발생하는 밝은 빛으로 인해 건강한 생체리듬을 방해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취침전에 조명과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고 잠자리에 들어야합니다.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지말고 침대아래나 조금 멀리 두고 자는게 좋을 거 같아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에 의해 실시된 스마트폰 중독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역시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을 통해 갈망이나 금단, 내성, 일상생활 장애, 사이버 중심의 관계 지향 등과 관련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나온거와 같이 이미 스마트폰 사용율이 피씨를 앞질렀습니다. 우리 20~30대나 컴퓨터 찾고 자리에 앉지, 앞으로 20~30년후엔 이 피씨조차 다른 형태로 사라질 수도 있단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거든요~

 

 또한 스마트폰 중독 및 개개인의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에 대한 대처 성향이나 충동조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질환과의 연관성을 제안하고 있어 추후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돌조절장애]

스마트폰 중독 증후군 증상 중 하나인 충돌조절장애는 저도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충돌조절장애는 곤란한 상황에 빠질만한 행동인 걸 알지만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저지르게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뇌의 불균형이 일어나는 건데요~스마트폰을 오랜 식나 사용하는 아동이나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우발적으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012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폰 중독 실태 보고에서 국내 스마트폰 중독률이 8.4%로 조사돼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30~40대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사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조사도 맞겠지만,

저는 오히려 노인들이 스마트폰 증후군이 높아지지 않을까 역으로 생각해봐여. 아직도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안쓰시는 거겠지만 우리가 노인이 되면 젊은사람보다 시간도 많기 때문에 더 많이 중독되 있을거 같단 저의 전망입니다^^

 

오늘 저는 잠시 핸드폰을 꺼두고, 맛있는 우엉차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요~

시작이 반이니까요~다들 화이팅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셋 증후군  (0) 2017.04.10
스톡홀름 증후군  (0) 2017.04.05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0) 2017.04.01
베르테르 증후군  (0) 2017.03.31
피터팬 증후군 특징  (0) 2017.03.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