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키덜트와 피터팬 증후군의 차이는?

 

키덜트]

 '키덜트(Kidult)'란 '어린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로, 어른이 되었는데도 어린 시절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키덜트는 누구나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동심의 세계를 성인이 된 후에도 현실 생활에서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들은 동심의 세계 속에서 골치 아픈 현실을 피해 포근한 안식을 취하며 현실의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피터팬 증후군]

피터팬 증후군이란 ‘어른아이’가 늘어나는 사회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명칭은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 댄 카일리(Dan Kiley, 1983)가 붙인 것으로, 몸은 어른이지만 어른의 세계에 끼지 못하는 ‘어른아이’가 늘어나는 사회 현상을 반영해 이를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라 부릅니다.

댄 카일리가 몸은 어른이지만 어른의 세계에 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영원히 나이가 들지 않는 동화 속 인물인 피터팬에 착안해 붙였다고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은 심리적인 취약성에 집중하는 개념으로 경제적인 상황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독립이 늦어지거나 못하게 된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어른아이’에 머물 때 이들을 피터팬이라 부른다. 이들은 스스로 어른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은

심리를 뜻합니다.

 

세계현실을 비추어봤을때]

우리나라에서는 부모가 아이가 결혼해도 취업을해도 애를 낳아도 죽을때까지 부모가 케어해주는

시스템때문인지, 피터팬증후군이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IMF 이후 어른이 되었음에도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거나, 유학, 대학원 등등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으로서 이런사람들을 캥거루족이라고 하며 명칭은 다르지만 피터팬 증후군과 비슷한 면도 분명히 있는 거 같아요.

일본에서는 정규직으로 취업하는데 관심이 없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을 프리터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빈둥거리며 부모를 등쳐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컨라오족이라고 부르죠.

캐나다와 영국에서는 이들을 각각 부메랑 족, 키퍼스라고 부릅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경기불황으로 시작히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시절 그리고 경제위기 이후에 정확한 원인과 여성들의 자립이 발달되는 시기에 피터팬 증후군이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의 유의미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 중후분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젊게 살지만 속으로는 이성과의 관계를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결혼이나 이성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고립되고 자신의 정서와 비슷,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20대와 관계를 지속하게 되는 게 특징입니자. 전문가들은 이를 유아적인 욕구라고 말합니다.

 

여성들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작년 12월에 방송된 MBC예능 '나혼자산다'에 배우 이수경님이 출연해서 자신이 피터팬 증후군을 고백했답니다. 실제로 이수경님은 일상속에서 집 앞 문구점에 들려 어린아이같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감을 쇼핑하고, 늙고싶지 않다는 바램을 전한바 있죠.

 

피터팬 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는?]

피터팬이 많은 세대는 풍부한 물질적 혜택을 받으나 풀어나가는 힘을 기르지 못해 기대를 받으나 회피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어린아이였을때 부모가 모든일을 다 해준아이의 경우 너무 흡족한 생활을 하면, 그 생활에 너무 만족해서 다음 성장 단계로 넘어가지 못할 경우에 발생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발달하여

성숙해져야 하지만, 성숙해지지 못한 미성숙한 인격을 가지게 되고, 그러기에 몸은 어른인데 생각은

아이의 상태로 영원히 머물고 싶어하는 것이죠.

 

피터팬증후군은 사춘기에서 청년기에 이르는 각 발달단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초등학생 때에는 책임있는 행동을 싫어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면 밝아보이지만 속마음은 언제나 불안함이 있고, 고등학생이 되면 그룹에 들어가거나 사람을 모으는 주체성이 모자르며, 따돌림 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대학생이 되면 남성다움이라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여성에는 모성의 역할을원합니다.

사회인이 되면 여성에 대해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책임을 여성의 책임으로 돌리고, 일반적으로 무기력감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대 요인이 된것은 주부들의 자립을 들 수 있고, 가정교육 및 학교교육의 기능저하, 가정의 불안정을 피터팬 증후군의 생기는 이유입니다.

 

또 우리나라같이 무한 경쟁으로 치닫고, 개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높아진 것에서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죠. 스스로가 완벽해져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거나, 부모들이 자녀에게 완벽함을 바라는 점이, 아이들이 현실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고합니다.

 

기업의 피터팬 증후군의 또다른 문제]

이런 피터팬 증후군이 개인이 아닌 기업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나요? 경제활동에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또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중소기업으로 남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을 말합니다. 이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알아보면 바로 한국 특유의 '중소기업 과잉보호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보호정책'을 펼친 결과 중소기업주들이 타성에 젖은 경영을 하면서 국가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주장입니다. 피터팬을 돕는 팅커밸처럼 정부가 펼치고 있는 선한의도인 팅커벨 정책이 경제활동에선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기업의 피터팬 증후군 사례]

피터팬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혜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중소기업 신분을 가지고 있을때, 법인세율이 대기업은 22%지만 중소기업은 10%대입니다.

여기에 특별세액 감면 혜택을 20~30% 받ㅇ르 수 잇으며, 중소기업대출 의무비율 제도와 공공기관 입찰 시 우대 등 160가지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으로 받던 혜택들이 사라지고 오히려 규제가

더 늘어나면서 책임감이 부담을 느껴 계속 중소기업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에서

성장을 회피하기 위해 기업을 두개로 나누거나, 회계를 조정하여 매출을 적게 기재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대기업은 작고 중소기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이상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해결책이 조속히 나와야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피터팬증후군의 특징은?

 

1.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의존합니다.

피터팬은 웹디가 엄마라도 되는 것처럼 의존 하는데 현실 속 피터팬들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의존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의존하는 상황은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잘못을 받아들이거나 고치려고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신이 책임을 지고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 피터팬 증후군에 빠진 사람은 '호언장담'을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조차 할 수 있다며 큰소리를 치는데, 이들의 계획은 현실보다 이상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계획은 원대하지만 실제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들은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룰 수 없거나 이루기 힘든 과제조차 할 수 있다고 약속하며 다른 사람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거죠.

 

이것은 상위 인지의 결피관 관련이 있습니다. 상위 인지는 자신의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 내가 지금 하는 생각이 어떤 모습인가를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상위 인지 능력을 갖춘 사람은

자신이 결국 약속을 지키지못해 다른 사람에게 실망을 안히고 낭패를 경험한적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호언장담을 하기전에 자신의 범위를 조정합니다. 그들은 그때도 이렇게 했다가 낭패를 봤지~하며

좀 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피터팬들은 과거의 실패에서 충분히 배우지 못하고 계속해서 호언장담을 하게 됩니다.

피터팬 증훈군을 가진 사람들은 이상은 높지만 책임있게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서 자주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자신만의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삭막하고 차가운 현실보다는 환상이 자신에게 더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3. 부정과 퇴행을 보인다.

부정은 힘든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그리고 퇴행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4. 결정을 미룬다.

이들은 결정력이 부족해서 결정을 미룹니다. 어른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기보다는 누군가가 설정한 방식을 따라 선택합니다. 선택이 힘들어 차일피일 미루기도 합니다. 자신의 선택을 책임질 수있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도 이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끊임없이 불평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피터팬증후군 (심리학 용어사전,2014,4, 한국심리학회)

 

피터팬 증후군 간단 테스트 1탄~

어느 누리꾼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테스트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위의 20개 각 항목 중 매우 동의하면 2점을, 적당한 동의는 1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면 0점으로 계산해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나눕니다.

1~10점 : 피터팬 증후군과 관계없는 성숙한 사람으로 정상입니다.

11~20점이면 약간 피터팬 증후군 증상을 의심하는 정도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해나가면 됩니다.

21점 이상은 피터팬증후군일 확률이 높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한 자기 잘못인데도 인정하지 않고 억지를 부린다.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이 명확하다.

□시키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타입이다.

□말도 안 되는 일에 억지를 부리고 원하는 걸 못할 경우 분노를 느낀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너그럽고 친절하나 친한 사람에게 막대하는 성향이 있다.

□항상 관심받길 바라고 이를 위해 자신에게 투자를 많이 한다.

□거짓말을 잘하고 말을 과장한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부모님과 사이가 멀다.

□화를 잘 낸다.

□새로운 변화를 싫어한다.

□여성과 남성의 일을 구분한다.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보고 또 본다.

□감정적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남에게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공부를 부모님에 의해 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잘 모르거나 서툴다.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 불만을 표현하기 전까지는 관심을 잘 갖지 않는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언행과 말투를 가지고 있다.

 

피터팬 증후군 간단 테스트 2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른 피터팬 증후군 체크리스트가 있어 12가 특징을 소개해드려요.

위의 12가지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당신도 피터팬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1.하고싶은 일만 하려고한다.

하기싫은 일도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을 모른다. 하기싫다고 느껴지는 순간 모든 의욕이

사라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2. 종종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공감하기에는 아직 미성숙하며,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해서 주변에

오해를 산다. 다른 사람이 먼저 불만을 표현하기 전까지도 눈치를 못챈다.

 

3. 자신이 잘못한 일이지만 계속 남 탓으로 돌린다.

다른사람의 질타를 받게 되는게 두려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타인에게서 책임을 돌리고, 이유를 찾으려한다.

 

4. 부모님께 철없이 행동한다.

부모님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줄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 오히려 함부로 대하고,

잘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히 행동한다.

 

5.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도태될 것을 알고있지만, 두려워서 전전긍긍한다.

 

6.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수용하지 못한다.

자신과는 다르기에 당연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인데, 자신의 말이 옳다고만 주장한다.

 

7. 사람들과 모이는 자리에 가면 한껏 멋을 부리고 나간다.

내면보다 보이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8. 감정적이다.

언제든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로 화를 잘낸다.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해 기쁠때는 한없이 기쁘다.

 

9. 꾸준히 일을 하지 못한다.

뭔가에 쉽게 따분해하고 지루함을 느껴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해내지 못한다.

 

10. 단점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는다.

단점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순간 고쳐질 수 있는데, 끊임없이 숨기려한다.

 

11. 하고싶은 일이 아니어도 부모님에 의해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이라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지만 부모님 그늘에서 눈치를 본다. 근본적으로 자신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12. 재미있는 영상이나 사진은 반복해서 본다.

 

피터팬 증후군을 알아보면서 우리나라에 증후군 신드롬처럼 다들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감추며

살아가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먹고사는게 바쁘니 내마음이 병이 있는 걸 알면서도,

별거 아니겠지라고 주변에서 부터 방치하는게 아닐까요?

 

문득 어른들이 아 저시절이 좋았는데~라면서 옛 어린시절을 추억하고 돌아가고 싶어하자나요.

사실 이런 생각이 지나치지만 않음 좋은데 여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게 문제가 되는 거같아요.

어른들은 무한경쟁에 지쳐 아이들은 부모님의 높은 기대와 스스로뭔갈 해결하기전에 다 갖다주고 처리해주는 구조만 해결이 되면 많은 피터팬들이 어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하다보니 집안이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맞네요.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고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되어 책임질 수 있게 키우고 싶어요~

저도 미래의 자식을 낳는다면 나약하게 키우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0) 2017.04.01
베르테르 증후군  (0) 2017.03.31
아스퍼거 증후군  (0) 2017.03.30
나도 번아웃 증후군 일까?  (0) 2017.03.29
하루 물 권장량  (0) 2017.03.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