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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부작용 괜찮을까?

 

우리나라 평균수면시간은 7시간입니다. OECD 국가 중 꼴찌인데요.

대학생의 경우 취업에 대한 불안감, 알바, 학교과제때문에 피로하고요.

직장인들은 돈걱정과 회사일에 대한 과부하로, 잠을 못이루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심해지면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날씨도 더워서, 깊이 잠을 들지도 못해, 불면증까지 찾아온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때 편안한 감정 음성을 이용하여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서 새로운 콘텐츠로 떠오른게 ‘ASMR’입니다.

 

 

바스락거리는 쿠키를 자근자근 씹는소리..

사각거리는 연필소리..

귀에 속삭이는 목소리 등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일상의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를 콘텐츠로 만든게 에이에스엠알ASMR입니다.

 

ASMR이란?

 

수면 유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ASMR은, 시각이나 청각을 자극해 뇌에서 쾌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감각적 쾌감과 안정감을 일컫는데요.

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입니다.

이 말은 사실 미국의 제니퍼 앨런이란 평범한 직장인이 만든 개념입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음성자극으로 인해 심리 안정을 유도하는다는

개념 입니다.

 

쉽게 말해 들으면 마음 편해지는 일상 소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증이 안됐어도 많은 사람들이 ASMR을 듣고 편안한 기분과 잠을 잘 잔다고,

자기전에도 많이 듣는다며 효과를 주장합니다.

 

 

ASMR 유튜버도 인기!

 

우리나라는 몇년전에 생겼지만, 이미 유튜버에서는 ASMR을 전문 제작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ASMR을 방송하는 인기 유튜버 ‘혜디(HYEDY)의 구독자는 이미 3만명에 이릅니다.


그녀 역시도 과거에 불면증과 조울증을 겪으며

이를 치료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ASMR 부작용 괜찮을까?

1. 의존성과 중독성

 

한번 듣고 심리적 안정을 느껴, 잠잘때마다 들었다면, 그 이후로는 듣지 않으면

잠이 안오게 되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지속적으로 들으며 잠을 자서 뇌에 습관이 생겨, 항상 들어야만 잠을 자는 것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2. 자율감각 둔화

 

 

 

ASMR에 익숙해지면 그 소리에 대한 반응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빗소리를 반복해서 들었다면, 실제 빗소리에 반응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는거죠.

청력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다 보니, 소리에 둔감해질 수 있습니다.

 

3. 선정성

소리 제작이 인기를 끌면서 점점 더 귀에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아직 필터링이 안되서 상황극에 너무 빠지면 현실생활에 대한

밸런스가 무너지고, 대인기피증이나 강박증에 빠질 수 도 있습니다.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효과가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물론 인기가 많아져서 점점 자극적으로 제작할 수 밖에 없는것을 이해합니다.

모든 제작자들이 적절한 수위와 다른 방향의 소리들을 제작한다면,

오히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피곤한데 잠을 들지못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해소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적당히만 활용한다면 내 피로한 하루에 위안을 주는 존재가 된다 생각합니다.

ASMR 부작용,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저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잠을 못자게 만드는 근본적인 경쟁사회에 대한 고찰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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