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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주말농장을 하는데 감자를 너무 많이 심어서 아는분들 다 나눠주고 있는데요.

 

저도 그래서 감자를 한박스 갖고왔습니다. 감자는 조금만 오래되도 싹이 퉈버리거든요.

 

 

특히 햇볕에 쐬거나 시간이 지나면 싹트거나 초록색으로 변하잖아요~

 

초록색으로 감자가 변하면 독성성분인 솔라닌이 나오는데요. 독하고 아린맛뿐만 아니라, 적혈구를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독성입니다. 초록색 감자 그냥 안먹어야겠어요.

 

참고로 싹난 감자도 위험한데요. 싹난 부분만 도려내고 찌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좀만 시간지나도 못먹기 때문에 감자를 바로 쪘습니다.

 

거기다 지금  감자 제철인거 알고 있으신가요?

 

감자제철은 6월~11월 까지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감자가 좋다고 하니 여름에 많이 먹어야겠어요!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음식이 훨씬 맛도 좋고 영양가도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하루 중간크기인 감자 3개만 먹어도 피로도 가시고, 필요비타민의 반이나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 효능 자세히 알아볼까요?

 

- 빈혈예방

감자가 쌀밥보다 철분이 많아 빈혈을 예방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피로와 스트레스 완하

비타민B1이 들어있어서 스트레스에 효과가 좋고, 피로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 혈압조절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부종이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감자를 먹으면 나트륨을 배출하는걸 돕고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변비 완하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감자 칼로리

감자를 떠올리면 왠지 하나 먹어도 배불러서 대개 살찔거 같잖아요~

 

하지만 감자의 포만감만 있을뿐 생각보다 칼로리가 적습니다.

 

감자는 수분이 80%나 이루어져 있어서 달달한 빵같은 탄수화물류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삶았을때 100g당 114칼로리 정도 되고요.

생감자 100g당 칼로리가 80칼로이며, 삶으면 72칼로리로 오히려 더 줄어듭니다.

 

고구마는 찌면 더 늘어나는데 감자는 삶으면 더 줄어드는 신기한 효과네요.

 

감자는 삶아서 식혀 드시면 효소저하성전분이 나와서 체중감소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감자를 껍질째 삶아야 더 좋다고  해서 껍질 안깍고 삶았습니다.

감자 껍질에 칼슘과 아연, 칼륨 등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물론 찝찝하니 열심히 겉을 깨끗히 닦고 삶았어요.

중간중간 잘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콕 찔러보고 40~45분정도 삶으면 맛있는 삶은 감자가 되겠죠?

 

감자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 초딩입맛이라 오늘도 설탕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찍어도 맛있다는데 전 어릴적 추억때문인지 설탕찾게 되네요~

맛있으면 0칼로리란 말이 오늘은 와닿네요~

 

여름철 제절인 삶은 감자 효능과 칼로리 알아보았는데요.

제철음식이나 과일 많이드셔서 몸의 면역력도 키우고, 필수 비타민도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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