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요!

 

밖에 나가보니 평소보다 성탄절 분위기도 안나고, 조금 가게마다 썰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명동으로 나갔어야 했나봐요.

 

아무튼 저희 동네는 평소와 같은 화요일처럼 조용하더라구요.

 

캐롤은 집에서 열심히 들어야겠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날은 케이크가 있어야하잖아요!

 

기념일 = 케이크!

 

촌스럽지만 평생 요렇게 가족끼리 간단히 챙기고 있습니다.

 

원래는 파리바게뜨의 케이크를 주로 먹는데, 어제는 친구가 기프티콘을 보내왔습니다.

 

 

헉~나는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살면서 손에 꼽아보게 먹거든요.

 

보통 큰통에 꾹꾹 눌러담는 파인트통을 좋아하는데 케이크는 처음 받아봤어요~

 

뭔가 비싸보이는데 친구한테 너무 고마웠어요~워낙 가족같은 친구사이라 평소에 자주 못봐도 특별한날엔 누구할거없이 서로 챙겨주거든요.

 

아무튼 너무 고맙다고 하고 바로 남편에게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지금 퇴근하고 사오고 있다며 인증샷을 보내주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갖으면 픽업시간대 맞추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는데요.

 

예약을 안해서 길게 줄서서 정신없이 받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엔 역시 케이크란 공식이 저만있는게 아니었나봐요. 많은 사람들이 베스킨라빈스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케이크인데요. 참 이쁘지요? 이걸 어떻게 먹어야할지 아깝더라구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 숟가락으로 이렇게 잘 퍼먹었습니다.
맛을 선택하기 좋게 되어있어서 편했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아이스크림이 착착 압착되어 나와서 맛이 통에 퍼주는것보다

덜한거 같아요. 너무 압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기념일에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선물이 딸려나왔어요!

 

케이크만 주는지 알았더니 시크릿 오버액션 오르골 램프라는걸 주었습니다.

 

처음엔 이게뭐지? 했어요.

 

 

이렇게 간편하게 무드등처럼 안에서 불이 나와요.

거기다 한겹을 벗겨내면 진짜 토끼가 나옵니다.

 

 

영상을 못찍어서 아쉬워요. 이게 오르골처럼 음악이 나오면서 토끼가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거같아요~

 

크리스마스 캐롤음악이 나오는데, 한번 충전하면 5~6시간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음악도 한가지가 아니고 여러가지가 바뀌어 나와요~

 

 

토끼가 너무 귀여워요~ 음악이 나오며 토끼가 돌아가는데, 제취향 입니다.

 

무드등으로 쓰기도 좋고, 연말분위기 내도좋고,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좋은거 같아요.

 

딸려나오는 경품인데 허접한거 주지 않아서 득템한 기분입니다.

 

아이스크림이야 배속으로 들어가면 끝이지만 요 토끼는 제가 계속 쓸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게 건전지 방식이 아니고, USB 충전방식이라 편하더라구요.

 

전 아예 선을 잊어버릴까봐 꽂아놨습니다. 무슨 콘센트에 꽂지 않아도, 건전지 닳을 걱정없이 케이블만 충전하면 되니 저한텐 이방식이 더 편한거 같습니다.

 

제가 조명을 좋아하는데 또하나의 무드등을 수집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연말에는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서로 기프티콘을 주기도하고 받기도해서 더 마음이 훈훈해지는거 같습니다.

 

오늘로서 크리스마스는 지나가니, 12월 끝자락인 남은 연말 모두 잘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