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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이란?

 

뜻은 잠을 좋아하다라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환자가 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질환입니다. 대개 사춘기 무렵에 기면기 증상이 시작되고

곧바로 학업에도 심각한 장애를 일으킵니다. 병원에선 중학교까지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후에 졸음으로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를 본다고 합니다.

 

테스트

다음 상황에서 얼마나 쉽게 졸리거나 잠이 드는지요?

최근 일상생활을 기준으로하고,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그런 상황이 처한다는 가정하에 응답하시면 됩니다.

 

총 8가지 항목으로 0~3점의 점수를 매기면 됩니다.

전혀졸립지 않다는 0점으로 / 가끔 졸음을 느낀다는 1점 / 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2점 /

항상 졸음을 느낀다는 3점으로 매기시면 됩니다.

 

 

TV볼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앉아서 독서할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강의실, 회의석상 등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일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차를 운전하던 중 몇분간 신호대기로 멈춰있는 상황일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1시간 이상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가만히 승객으로 앉아있을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강의실, 회의석상 등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일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오후에 쉬면서 혼자 누워있는 상황 일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자리에 앉아서 상대방과 대화할 때

①전혀 졸립지 않다. ②가끔 졸음을 느낀다. ③자주 졸음이 느껴진다. ④항상 졸음을 느낀다.

 

점수를 합산하셨나요? 모두 더한 총점이 10점 이상이면 기면병 또는 주간 졸림 증상을 일으키는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을 해야하는 이유

잠이 많은건 기질아닌가요? 그게 병인가요? 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기준에서 7~9시간 이상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오전내내 졸리고 피곤한 기분이 3개월 이상 지속이 되면 수면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송에 영향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면증은 길가다가 나도 모르게 쓰러져 자는 정도여야 병이라라 생각하는데요.

꼭 그렇지 않고요, 중간정도의 증상인 사람은 본인이 의지로 버티어 주변에서 눈치채지 못하고 지내는 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종일 피곤함을 호소하고 무기력증을 느낍니다. 초기에는 수업과 식사, 운전중에 수면에 빠져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혹은 자지 말아야할 상황에서 졸게외서 운전이나 일하는중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면증 증상에는 심한졸음 외에도 가위눌림이나 입면기환각증상, 발작등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그냥 나는 잠이 많은 사람~저질체력이야라고 곁에 두기보다는 내가 진짜 의심이 되는 증상인가? 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게 중요합니다.

밤에 불면증이나 밤샌것도 아닌데 낮동안 제어하기 힘들 졸음이 몰려온다면 꼭 테스트후에 치료해야할 수면장애입니다.

 

 

잠을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도 너무 괴롭겠지만 원치 않는데도 잠이 드는 기면증도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졸음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환자 스스로의 의지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진단도 검사도 늦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 유럽의 경우에는 진단까지 7년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이는 결코 마음이나 의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기면증은 스스로 의심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병입니다.

만약 성인 중에도 이런 증상으로 회사나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다면 방치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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